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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현동 어느 작은 빌라 한 모퉁이, 장독대가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햋빛이 잘 드는 곳에 놓여 있는 것을 보니 장맛이 아주 좋을듯합니다. 어릴 적 매일보던 익숙한 풍경입니다. 장독대를 좋아하는 것이 저만은 아닌듯합니다. 어미 고양이 한 마리가 장독위에 올라 앉아 무언가를 유심히 관찰하고 있네요. 자세히 보니 장독대 사이를 부지런히 누비고 다니는 어린냥이 두마리가 이 어미냥이의 관찰대상이였나봅니다.

장독대 사이에서 나오는 고등어태비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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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뒤에는 노란 치즈태비녀석도 있네요. 요 녀석 둘이 모여서 무얼가를 유심히 관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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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 였습니다. 뭐가 그리 궁금하지 앞 발로 만져 보기도 하고 물어 뜯기도 하는 것이 재미난 장난감이 생긴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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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서야 저의 존재를 확인한 녀석,저를 빤히 쳐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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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쳐 장독대로 숨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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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푸라기는 버릴 수 없었는지 물고 달려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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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태비녀석은 이제 지쳤는지 장독위로 몸을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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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독위에서 엄마랑 동생이 노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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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에 잘 달궈진 장독 뚜껑은 겨울 언 몸을 녹이기에 충분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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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에 배를 깔고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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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은 아직도 지푸라기를 가지고 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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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장난을 걸어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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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장독대에서 고양이 가족이 단란한 한때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장독대,  고양이가족에게는 즐거운 놀이터가 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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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의미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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