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강원도를 다녀 왔어요. 구 영동고속도를 달리다 본 풍경은 제가 사는 곳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더라구요. 강원의 폭설은 뉴스로 알고 있어 예상은 했었는데 이렇게 많이 쌓여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우리나라가 맞다 싶을 정도로 말이예요. 좁은 나라인데도 이렇게 다른 풍경이라니....



도로 옆에 쌓인 눈높이가 장난이 아니예요.




양떼목장 근처에서...




예전의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다 잠시 차를 멈췄습니다.
주위의 풍경이 그냥 가기엔 너무 예쁘더라구요.



제가 있는 곳에도 첫눈은 이미 내렸어요.
볼 겨를도 없이 잠깐 그것도 아주 쬐금 내려 서운했었는데....
그 서운함을 달랠만한 풍경입니다.










한파가 지나갔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겨울...
날이 많이 춥네요. 모두 감기 걸리지 않게 옷 단단히 입고 생활하시길....
내복을 입으면 좋은데, 내복을 멀리한 세월이 언 백만년, 이런 날에는 내복 생각이 간절하니 저도 나이가 들긴 들었나봅니다.
그렇다고 내복입으면 왠지 챙피하고, 정말 나이가 든 것 같아서...
아직은 꾹!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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