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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골목길을 들어선 순간 만난 녀석입니다. 계단이 시작되는 부근에서 뭔가를 유심히 보고 있었습니다. 사람의 인기척을 들어도 놀라지 않는 것이 이 녀석 그동안 사람들과 많은 유대를 쌓아 오고 있었나봅니다.멀치감치 떨어져 녀석을 행동을 지켜보았습니다. 한동안 그 자리에서 뭔가를 쳐다보더니 유유히 걸음을 내딛습니다. 녀석이 가는 길을 따라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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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저물어옵니다. 녀석 잠 잘 곳을 찾아 나서는 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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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곳에서 주무실 모양(?)입니다.골목 한복판에 자리를 잡고 누워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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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어귀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녀석....옛날 끼니때가 되었는데도 돌아오지 않은 자식들을 염려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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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냥이는 누군가를 기다리듯 앉아 있고 또 다른 냥이들은  서로 사랑을 쌓아가는 상도동 밤골마을 골목길 풍경입니다.밤골마을에도 어둠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저도 이제 저의 자리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정말 다행이다 생각되어집니다. 골목에서 이렇게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니 말입니다. 보기에는 정말 평화로워보여 아무 위협이 없을것 같은데 말입니다. 혹시 모르지요...나쁜 마음을 품은 사람들이 주위에서 기다리고 있을지....그저 그런 마음을 품은 사람이 없길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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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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