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어느 해안가마을, 인도에 앉아 심각하게 생각하던 길고양이,
녀석,
무슨 생각을 그렇게 골똘히 하고 있는 것인가 했더니...



녀석, 무단횡단을 할것인가 말것인가를 가지고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나 봅니다.^^
결국
녀석은 무단횡단을 감행하기로 견단을 내렸나봅니다.

 



바쁜 걸음으로 도로를 가로질러 가는 녀석....
 




중간 지나가는 차 한 대를 만나기도 했지만...



무사히 도로를 건너 왔습니다.




그렇게 건너 도착한 바닷가 방파제...
그제서야 정신이 나는지 저를 돌아보는 녀석.....
쳐진 두눈이 어딘지 슬픈 표정의 녀석입니다. 

휴! 이렇게라도 살아내는게 맞는거죠? 
그럼! 하지만 앞으론 무단횡단같은거 하지 마셈. 그러다 사고라도 나면 어쩔려구.... 




그렇게 조금 앉아 있다 또 바쁜 걸음으로 사라지는 녀석,
그 녀석이 마지막으로 보이던 그 슬픈 눈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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