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다니다보면 뜻하지 않게 곤란한 경우가 생겨 사람을 곤혹스럽게도 하지만,  때로는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이름난 유명관광지 못지 않은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기도 합니다. 여유를 가지고 본다면 여행을 떠나는 그 순간부터 주위는 예전의 그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눈에 들어오는것 같습니다.

증도를 향해 가는 길...
섬이 위치한 지도읍으로 들어서는 곳에서 홀로 서 있는 하얀풍차를 보았습니다. 하얀벽에 빨간지붕이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풍차주위에 피어 있던 루드베키아 꽃과 환상적인 하늘이 만나 아름다운 그림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지도읍, 증도의 가는 길은 이렇듯 처음부터 좋은 인상을 심어 주었습니다.




풍차 주위로 꽃을 활짝 피운 루드베키아
공원옆의 표지판을 보니 이곳이 튜울립공원이라고 하던데, 철이 지나 지금은 이렇듯 루드베키아꽃이 피었습니다.
 




바람에 팔랑거리는 꽃잎...




날이 어찌나 덥던지 세차게 부는 바람도 더위를 식혀주기에 역부족이였습니다.그럼에도 쨍쨍 내려쬐는 햇볕에 서 있게 만드는 아름다운 풍경이였습니다.







풍차뒤로 구름 가득한 하늘이 눈에 들어옵니다. 







하나하나 따로 놓고 보아도 그 자체로 예쁜 대상들이였는데...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그 어느 장소 부럽지 않은 아름다운 곳이 되었습니다.











하늘을 가득 메운 독특한 모양의 구름과
바람의 춤을 추듯 일렁이던 루드베키아의 노란 꽃잎이
이국적인 모양의 풍차와 만나 세상 어디에 뒤지지 않은 멋진 그림을 완성하였습니다.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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