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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에서 누워 있던 녀석들, 하나 둘 몸을 일으켜 계단위로 자리를 옮기기 시작합니다. 첫번째로 삼색냥이가 천천히 지붕위를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 녀석을 따라 줄줄이 지붕위에 자리를 잡는 녀석들....뭐 좋은 구경거리라도 있는듯 붙어 앉아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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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를 바라보는 반응도 똑같은 녀석들입니다.

칫! 인간때문에 우리가 젤 좋아라하는 계단도 버리고 달궈진 지붕위로 피신해 왔다는....
이쯤 눈치 줬으면 갈때도 되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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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어쩜  저 독한것도 봐!
아직도 그대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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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겠다!
여기도 안전하지 않다는...
인간이 보이지 않는 곳으로 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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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색냥일 졸졸졸 따라다니는 녀석...
이번에도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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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저 사람은 해코지 할 사람 같지 않은데 ... 그냥 있음 안될까?

안돼! 세상에서 젤 못 믿을게 인간들이라는.... 절대 잊어선 안돼!

지붕너머로 사라져버리는 녀석들 뒷 모습에 이런 이야기가 어쩜 이런 이야기가 오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이유없이 수차례 돌팔매질을 당해야했고 사람들에게 잡혀가는 친구들을 수없이 봐 왔던 냥이들이기에 인간의 호의도 호의가 아닌 술수로  보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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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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