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코스모스 꽃길이 환상적인 플로랜드 가는 길
안성의 플로랜드를 다녀왔습니다. 언덕 가득 피어 있던 양귀비를 담은 어느 분의 사진을 눈여겨 보고 있었터라 그 기대는 엄청 났었는데 철이 지나 양귀비꽃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실망스러운 길은 아니였었요. 플로랜드 가는 길은 입구에 들어서기 전부터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줬거든요.

플로랜드는 공설운동장 맞은 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운동장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었습니다. 공설운동장입구에 자전거 대여점이 있긴 한데 이번달 말까지는 운영을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더위가 살짝 걱정은 됐지만 그 걱정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높은 습도와 더위로 숨이 턱턱 막히는 날씨
하지만 길옆의 아름다운 꽃은 더위도 잠시 잊게 하는거 같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나온 가족 일행이 제 앞에 걸어갑니다.가족이 함께 소풍이라도 나온 모양인데, 그 모습이 어찌나 보기 좋던지요.
  



꽃길도 정말 아름답지요.
몇걸음 걷지 못하고 사진기를 손에 쥐게 합니다.
 




꽃길에 매료된게 저뿐만은 아니였는가 봅니다.
갖가지 나비도 어찌나 많던지요.
간만에 카메라 셔터수 좀 높였습니다.






많이 보던 꽃이긴한데 이름이....
사실 이게 황화코스모스란 건 집에 돌아와서야 알았습니다.황화코스모는 국화과의 1년초로서 멕시코가 원산지랍니다.황금색으로 번쩍이는 황화코스모스는 매우 매력적인 꽃이며,노랑코스모스 또는 황금코스모스라고도 불리다고 합니다. 황화코스모스는 연꽃, 해바라기와 함께 대표적인 여름꽃으로서 세 꽃 모두 7~8월경에 절정을 이룬다고 하네요.꽃의 색의 다홍색 또는 진노랑색으로 매우 화려하며 꽃말은 넘치는 야성미라고 합니다.이래서 또 꽃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네요.







색도 여러가지예요.
노란색에부터 주황색 그리고 붉은 빛이 진한것까지...




길옆을 수놓은 황금빛의 코스모스
여름을 대표하는 꽃이라고는 하지만 코스모스하면 가을이 생각나게 하죠.
마음은 벌써 가을을 향해 달려 갑니다. 










중간쯤에 이런 생태연못이 있습니다.
연못에 연꽃이 있는데 아직은 꽃을 피우지 않았나봅니다.
 




물방울을 머금은 잎만 살짝 담았습니다.







플로랜드에 도착해서 본 산책로...
그리 길지 않은 꽃길이지만 예쁘고 분위기가 좋은 곳입니다. 사랑하는 연인들 데이트코스로도 손색이 없을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라도 괜찮구요.플로랜드에 가는 길은 이처럼 아름다운 꽃길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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