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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세검정으로 사진을 찍으러 다녀왔습니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3번 출구를 빠져나와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상명대 입구역에서 내리면 그곳이 바로 세검정일대가 시작됩니다. 홍지문을 시작으로 세검정탐방이 시작되었습니다.홍지문은 서울도성과 북한산성을 잇는 탕춘대성의 성문입니다. 이 문은 조선 숙종45년에 세워진 것으로 숙종이 친필로 홍지문이라는 편액을 하사하였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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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문을 지나 상명대사거리에 도착하였습니다. 사거리 한쪽에는 이 일대의 문화재를 소개하는 비석들이 놓여 있고 부침바위라 적힌 큰 바위가 있습니다. 부침바위는 잃어버린 아들을 찾거나 아들을 낳고자 하는 사람들이 그 소원을 빌었던 바위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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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오른쪽으로는 석파랑이 좌측으로는 홍지동 이광수 별장터가 나옵니다. 먼저 석파랑으로 길을 잡았습니다. 그곳에 가면  고풍스런 한옥이 나타납니다. 그곳은 석파랑이라 불리는 한식당인데 서예가로 활동했던 소전 손재형세워 지냈던 곳입니다. 석파랑 정문을 통해 오르면 ㄱ자의 소담한 한옥한채가 들어옵니다. 이곳은 부암동 고개에 있던 흥선대원군의 별장이였던 석파정의 부속 사랑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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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오르면 세검정일대가 눈에 들어옵니다. 앞에 있는 석파랑의 아름다운 정원도 보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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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파랑을 나와 다시 이광수별장터를 걸었습니다. 가는 중 세월이 느껴지는 중식당을 발견하고는 걸음을 멈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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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당을 나와 별장터를 향하는 중입니다.저 앞 자동차가 있는 곳이 그곳입니다. 한옥의 기와가 살짝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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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옥은 구경하지 못하고 이곳이 별장터임을 확인시켜주는 푯말만 보고 돌아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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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사거리로 나와 신영동쪽으로 오르다보면 얼마지나지 않아 오른편에 세검정이 있습니다. 이곳을 가기전 세검정을 마주하고 자리잡은 소림사란 작은 절을 들렸습니다. 산이 시작되는 쯤이 자리잡은 이곳도 소담하니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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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입구에 피어 있는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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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림사는 혜철선사가 태조의 도움으로 창건되었다합니다. 소림사는 나중에 다시 소개해드리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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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림사를 나와 세검정에 도착하였습니다. 세검정은 소개는 다음백과사전의 내용을 인용합니다.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4호. T자형 3칸, 팔작지붕 건물이다. 기록에 의하면 세검정은 1747년(영조 23)에 건립되었다고 하며, 원래의 정자는 1941년에 소실되고 현재의 건물은 1977년에 복원된 것이다. 명칭의 유래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인조반정(仁祖反正) 때 이귀(李貴)·김류(金瑬) 등이 이곳에 모여 광해군의 폐위를 모의하고, 거사 후 이곳의 맑은 물로 칼을 씻었다는 고사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현재 북악산 남쪽 기슭 백운대에서 이어지는 사천계곡(沙川溪谷)을 중심으로 한 세검정 주변 일대는 경관이 아름다운 풍치지구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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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의 미는 사계절 어느 것에나 잘 어울리는 듯합니다. 여름의 시원한 나뭇잎과도 참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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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검정을 지나는 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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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공원에서 바로 본 세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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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군이 세운 누대 탕춘대가 있었다는 자리를 알리는 표석이 있습니다.이곳에서 보면 세검정과 시냇물이 내려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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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동 삼거리쯤에서 본 비석입니다.조지서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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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뒤 세검정초등학교안에 오늘 볼 마지막 문화재가 자라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보물 제 235호인 장의사지 당간지주입니다.이것은 통일신라시대 장의사(절)에 세워졌던 당간을 지탱하기 위하여 그 좌우에 세운 돌을 깍아 만든 기둥입니다. 장의사는 신라가 백제와 황산에서 싸울때 전사한 장수 장춘랑과 파랑의 명복을 빌기 위해 무열왕 6년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고려를 거쳐 조선 초기까지 절이 남아 있었으나 연산군 때 헐렸고 세검정초등학교가 들어선 이자리가 그때 장의사자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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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탐방으니 이곳에서 마쳐야겠습니다. 이곳에서 구기터널쪽으로 오르면 삼성출판박물관이 있는데 그 길에서 보았던 아름다운 가게사진을 마지막으로 올려드립니다.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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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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