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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에 나가면 자주색 꽃이 군락을 이뤄 피어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산지의 계곡 물가나 습하고 축축한 곳을 좋아하는 이 꽃은 넓은 들판보단 산 언저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입니다.  꽃모양이 마치 봉황새를 닮았다고 하는 의미의 봉선화에 물을 좋아하는 특성을 따서 붙여진 물봉선은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가 한풀 꺽일 무렵,가을의 길목에서 주위보다 체감온도가 낮은 살골짜기에서 꽃을 피워 가을이 멀지 않았음을 알려주는 꽃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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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럽진 않지만 꽃잎이 봉선화가 많이 닮아 친숙한 꽃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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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봉선은 민간에선 약용으로도 사용하던 식물인데요. 해독이나 염증제거 작용이 있다고 하여 타박상이나 뱀에 물렸을때 해독제로 쓰였다합니다. 또 어린잎은 나물로도 이용하지만 식물에서 아린 맛을 내는 옥산화칼슘이 함유되어 있어 끊인 물에 충분히 우려내야하고 특히 관절염 통풍 결석 위산과다증이 있는 사람은 섭취에 주위를 하여야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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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자주색의 은은한 빛을 띠고 있는 꽃잎, 볼수록 빨려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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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도 소담스레 예쁘지만 전 오늘 꽃잎보다 더 특이한걸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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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을 터트리기 전 봉우리인데요. 마치 그 모습이 살아있는 생명과도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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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데 콕 집어서 이야기 할 수 없네요. 꼬리는 해마와 같아 보이고 머리는 물고기 입모양이랑 비슷한거 같지 않나요. 꼭 물속을 헤엄치는 물고기같다고 생각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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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도 꽃이지만 봉오리가 참 맘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꽃보다도 더 많이 담아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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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명인 임페티언스는 라틴어로 참지 못하다라는 의미가 있는데 열매를 건들거나 여물게 되면 탄력적으로 열매껍질이 톡 터지는 성질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 하네요. 그래서 꽃말도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라고 합니다. 봉선화의 꽃말도 이와 같은데 녀석, 봉선화라 같은게 많은 녀석이네요.^^

비가 계속되는 주말이네요.왜 이리 비가 오는지...비가 그치면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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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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