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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봄인데 날은 아직 쌀쌀하네요. 이맘때면 입은 옷이 가벼워질만도 한데 아직도 밖에 나갈려면 이것 저것 껴입게 됩니다. 어젠 북아현동에 다녀왔습니다. 길냥이 녀석들 만나러요. 녀석들, 그래도 몇 번 보았다고 이제 먼저 다가와 부비부비를 하는 녀석도 있고 코 앞까지 바짝 가도  도망가지 않더라구요.

한참 전 부터 봄꽃소식이 들려 오지만 서울은 아직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봄은 봄인가 봅니다. 서울 후미진 골목길에도 꽃이 피기 시작하는걸 보니 말입니다. 북아현동 햋빛도 잘 들것 같지 않은 곳에 개나리가 노란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방갑기도 하고 추운날씨 참아가며 꽃망울을 터트린게 대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저 같으면 아직 아니다 좀 더 이불속에 있고 싶어 게으름을 피웠을터인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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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쓸어질 거 같은 담장에는 담쟁이 줄기가 큰 버팀목이 되어 더 이상 갈라지지 않게 잡아 주고  그 위에는 개나리의 노란 꽃잎이 걸려 있습니다. 별 거 아닌 사소한 풍경일 수도 있지만 잠깐 기쁜 마음이 스치게 됩니다.그 얼마나 기다려왔던 봄인지 말입니다.그래도 아직 날씨는 추워요.ㅠㅠ 봄 자켓속에 옷을 두개나 더 입고서도 '너무 추워"란 말을 혼잣말처럼 하게 되는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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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잔뜩 흐리더니 오늘은 구름한 점 없는 맑은 날이네요. 그래도 뭐 아직 바람은 쌀쌀하지만 말입니다.모두 소중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2010년 3월의 마지막 일요일입니다.벌써 3월도 다 지나가네요. 정~~말 시간 빨리 흘러가는거 같습니다.벌써 4월이라니~~~~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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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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