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시작되었건만 아침저녁으론 쌀쌀한 것이 봄인가 싶기도 한 그런 요즘입니다. 해가 뜨고 바로 녹아버렸지만 아침에는 얼음도 얼었습니다.그래도 한낮은 햇살은 봄기운을 느끼기에 충분한거 같습니다.들녘에 피어나는 봄꽃이 그 분위기를 업 시켜주고요.


따스한 봄볕아래 꽃을 피운 들녘의 모습입니다. 파릇파릇 새싹도 어느덧 많이 자랐고 그 사이로 꽃대를 높이 세우고 꽃을 피운 들꽃이 봄바람에 살랑거립니다.

 



냉이꽃이 군락을 지어 피어 있습니다.
가느다란 꽃대위에 하얀 꽃이 제법 아름답습니다.




이름을 알 수 없는 들꽃들...
꽃이 어찌나 작은지요.
그래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예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하얀꽃이 별사탕을 올려 놓은것 같기도 합니다.











이것은 봄맞이꽃...
이름을 아는 것이라고는 봄맞이꽃이랑 냉이, 민들레밖엔 없네요.




이것도 지천에 널려 있어 흔히 보는 꽃인데 이름이 ????
다음에 함 찾아봐야겠습니다.




다른 꽃들에 피해 크기가 작았던....
주위에 온통 흙, 작은 모습으로 홀로 피어 있습니다.




집앞 텃밭에서 꽃을 피운 민들레...
들에서 보는 꽃 치고는 꽃이 제일 큰 녀석입니다.




들꽃 구경나갔다가 돌아오는 길...
시골에서는 달롱이라고 부르는 달래를 한움큼 캐가지고 돌아왔습니다.
벌써 누군가가 캐고 지나가서 그리 많은 양은 아니였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저녁엔 이녀석을 넣은 된장찌개를 아주 맛나게 먹었다지요.ㅋ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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