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삼형제 인형 모두들 기억하고 계시죠? 어느 집에 가든 이 인형은 볼 수가 있었다. 위치는 어느 집이건 같다.텔레비
젼 위 그것도오른편에 놓여 있었다. 이름은 못난이 삼형제지만 자세히 보면 귀여운 모습이였다. 우는녀석, 웃는녀석, 화가
잔뜩난녀석,다른 표정의3종세트였다. 어느 순간부터 그 자리를 전통혼례복을 입은 신랑각시의 인형이 대신하게 되었다.


옛날 시골집 벽면에는 가족들의 사진을 모아놓은 액자가 걸려 있었다. 엄마가 매해마다 가족들의 새로운 사진으로 액자를 바꾸는 것을 본 기억이 있다. 다른집은 어떤지 모르지만 액자에서 사진들이 흘러내리지 않게 엄마는 밀가루로 풀을 쒀 종이위에 사진을 붙이고 액자안에 넣으신것 같다. 그래서 그 액자에 있던 사진은 버리셨던것 같다. 아님 따로 모아놓으셨나?



또 안방에는 항상 흰 보자기가 덮여 있는 밥상이 놓여 있었다.  많은 식구들 아침이야 같이 먹지만 시도때도 없이 밥달라 보채는 자식들이 있었으니 항상 밥상을 준비해 놓으셔야 했을 것이다. 배고픈 자식들 입에 조금이나마 빨리 밥을 뜨게 하려는 맘에...ㅠㅠ



동네 이장님 댁에만 있었던 수신전용 전화기 마을에 있는 스피커에서 부르던 누구엄마 어디에서 전화왔어요 빨리 전화받으세요.
그럼 얼른 달려가 전화를 받아야했다는...^^ 어릴때라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초등학교때 누구나 한번쯤은 받아보았을 행운의 편지....^^ 행운의 번호***번을 드립니다. 이엽서는 당신에게 드리고자 하는 것입니다.서독장교로 부터 시작된 이엽서는 당신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당신은 이 엽서를 받은 후 3일 이내로 이 엽서와 똑같은 것 7통을 써서 존경한 분 벗에게 우편으로 보내주시면 1년 내내 행운이 있을 것입니다.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은 이 편지를 받고 곧 보내서 불구의 몸으로 네차례나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ㅋㅋㅋ  지금의 아이들도 행운의 편지란걸 쓸까? 갑자기 궁금하다는...^^

초등학교 교실 풍경...






2인용 책상 중앙에는 금이 그어져 있었다.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새로운 짝을 만나면 새로운 금을 긋는다. 넘어오지 말라
고..팔이 넘어와도 가지겠다 짝꿍이랑 싸웠던 기억이 있다. 누구나 매년 학기초 겪었을 추억이리라



갑자기 초등학교때 짝꿍이 보고 싶다.결혼을 했을라나...? 5학년때 짝꿍은 내가 짝사랑하던 애였는데
어디서 무엇을 하며 살까.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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