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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거문도에 다녀 왔습니다.1박2일이 지난 후 오후4시, 여수로 나오기위해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리고 있던 도중 수면위에 빛이 반사되어 반짝이는 모습에 한동안 넋을 놓고 바라보았습니다.반짝반짝이는 것이 무슨 바다에 보석이라도 뿌려 놓은듯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사진을 찍고 있는데 터미널에서 여직원분이 걸레빤 물을 버리러 오셨다가 별것도 없을것 같은 바다를 찍고 있는 저를 보고는 "뭐가 있다고 사진을 찍어요" 하고는 웃으시며 사무실로 들어가시네요. 저도 살짝 웃어주고는 사진에 몰두하였습니다.섬사람들에겐 일상일 수 있는 풍경이지만 매일매일 삭막한 도시에 사는 저 같은 사람들에겐 이 풍경 또한 세상 어느 곳보다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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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장면을 찍고 또 찍고 이곳에서만도 50개가 넘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파도에 따라,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빛의 느낌이 마냥 신기하고 또 주위에 배가 지나갈라치면 그 모습 또한 새로워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빠져 있었습니다.주위를 새롭게 보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 이것이 여행이 주는 기쁨이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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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주가 시작되었습니다.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월요일은 정말 싫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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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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