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월요일입니다.
또 한 주가 시작되네요. 모두 활기차게 시작하셨나요?
지난 주말은 꽃구경하는 사람들이 많았던거 같습니다.
한적했던 오지 도로에도 어찌나 차가 많이 다니던지요?


저도 그 틈에 끼어 청풍에를 다녀왔습니다.
청풍호벚꽃축제가 있었거든요.
벚꽃길을 걷고 잠시 근처 정방사도 다녀왔습니다.
정방사입구의 종각옆에 자라는 한 그루의 벚꽃나무도 꽃이 활짝 피어 있습니다.
화려한 단청색과 어우러진 벚꽃
단청의 화려함에 벚꽃이 묻힐 줄 알았는데 오히려 잘 어울립니다.




연등도 걸리고
벚꽃이 활짝 꽃망울을 터트린것이 정방사는 화려한 봄날입니다.
















범종을 치는 나무 당목앞에는 누군가 돌탑을 쌓았습니다.




당목뒤 연한 분홍빛의 벚꽃이 흐드러집니다.




운치가 있지요.
이곳에 앉아 잠시 쉬었습니다.
종각뒤로 저 멀리 청풍호가 희미하게 들어옵니다.
청풍호가 내려다보이는 정방사..
이곳의 일몰도 아름답다고 하는데 그 때를 기다리기엔 너무 이른 시간이여 그 기회는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지금은 벚꽃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으니까요.







자연을 닮은 단청
그것과 어우러진 벚꽃
우리의 것이기에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가 봅니다.











새로운 한 주의 시작 월요일
오늘도 행복하세요.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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