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올림픽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이른감있지만 봄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산수유가 노란 꽃망울을 터트리려하고 있었고 몽촌토성의 외톨이나무 앞 보리는  푸른싹을 틔우고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싹을 틔운 보리 봄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지난달 28일 이곳에서 보리밟기 행사가 있었다는데 좋은 구경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곳엔 보리순뿐만이 아니라 쑥이며 냉이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벤치가 놓여 있는 길위에 소나무잎을 깔아 놓았습니다. 밟을때마다 솔잎향이 올라와 머리를 개운하게 하더군요.
아직 사람들이 많이 찾지는 않았습니다. 벤치에 앉아 책을 읽던 아주머니랑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던 할아버지께서 저 벤치에 앉아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곳에 오면 꼭 찍게되는 외톨이 나무....^^
언제보아도 멋진 풍경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기와 아빠가 나들이길에 올랐습니다. 아이를 세워놓고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헌데 에구구구구!! 저 안엔 들어가면 안되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름 한 점 없던 맑은 하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명 닭둘기들도 나들이를 나왔나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리를 뜨면서도 계속 뒤돌아 보게 하는 외톨이나무.....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음달 다시 와봐야겠습니다. 상큼한 보리내음을 느끼기엔 아직 이른것 같습니다.그때 저 보리가 많이 자라 있겠지요.  주말 아이들과 함께 몽촌토성가도 좋을 듯합니다.  보리순이 돋아나는 몽촌토성엔 봄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Posted by 하늘나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