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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 봄꽃이 흐드러지게 핀 나무 너머 지붕위에 삼색옷을 곱게 차려 입은 길고양이 한 마리가 움쿠리고 있습니다. 무슨 사색에라도 잠겨 있는 듯 움직임없이 한동안 앉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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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꽃, 어릴적 시골에서도 많이 보던 꽃인데 이름도 모르고 마냥 보기만 했네요. 초여름이 시작되는 이맘때쯤이면 친구집 담장 너머로 하얀 꽃망울이 얼굴을 비추곤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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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셔터소리에 살짝 고개를 돌리는 녀석, 하지만 그것도 잠시 녀석은 다시 좀 전의 자세로 돌아갑니다. 봄햇살의 나른함이 녀석의 긴장상태를 쫌 풀어 놓았나봅니다.

요즘 점심때만 되면 졸려 정신을 차릴 수가 없네요.ㅠㅠ 따스한 햇살 아래 있으면  낮잠 생각도 절로 나고 말입니다.벌써 토요일, 며칠 날이 화창하더니 오늘은 구름이 잔뜩 조금은 흐린 휴일이네요.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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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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