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아침 서울타워를 보기위해 남산을 찾았다. 5년쯤인가 늦은 밤 데이트를 위해 한번 가보고는 멀리서 눈으로만 감상하던 곳이다. 보며 동경하고 언젠가 꼭 한번 가봐야지 하면서 지금까지 미루어왔다. 부는 바람이 쌀쌀하다. 가만히 있으면 몸이 떨린다. 안중근 의사 기념관앞에 차를 주차하고 드디어 남산길을 오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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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도 서울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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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을 질러 남산을 오르는 길 앞서던 사람들이 분수대 앞에 걸음을 멈춘다. 저곳에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소품을 장식해 놓아 사진을 찍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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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날씨이지만 파란하늘과 불어오는 바람엔 청량함이 느껴진다. 발걸음에 힘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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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나무가지위에 새들을 위한 집이 올려져있다. 아래사진이 단독주택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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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새들을 위한 아파트쯤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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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을 오르며 바라보는 도심이 왠지 낯설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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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서울의 조망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맑은 날이라 서울 전체가 내려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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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위해 자신이든 혹은 타인과 처절한 싸움이 이는 곳일터인데 이곳에서 보니 모든 것이 평화롭게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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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을 오르는 계단 옆으로 성곽이 따라 있다. 산을 오르는 내내 기분 좋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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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뒤 음지에는 아직 눈이 녹지 않고 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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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앞에 서울타워가 보인다. 갑자기 마음이 바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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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각정과 서울타워를 모델로 사진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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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에 매달려 있는 사람을 모델로 한 장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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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대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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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봉수대는 전국의 봉수가 최종적으로 집결되던 중앙 봉수대이다.남산의 옛이름인 목멱산에 위치하여 목멱산봉수 라고도 불리었고 서울에 있다고 하여 서울경을 써 경봉수라고도 불리었다.
서울시에서 남산제모습찾기일환으로 김정호가 만든 한반도 지도인 청구도등 관련자료를 검토하여 1993년 이곳에 5개소중 1개소를 복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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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타워와 봉수대를 뒤로하고 남산을 내려 온다. 그동안 동경하던 곳이여서일까 내려오는 발걸음엔 아쉬움이 남는다.또 언제쯤 이곳을 찾게 될지 모른다. 그때까지 가슴에 담고 그리워하리라~~~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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