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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의 꽃 화성

지난 주말 화성성곽을 걸었습니다. 팔달문에서 시작해 장안문까지 갔으니 성곽을 반을 걸었네요. 마침 벚꽃이 만개하여 아름다운 성곽길이 열려있었답니다.

벚꽃 보시려면 아랫글 참조하세요.
2009/04/13 - [좀먼풍경이야기] - 성곽길을 따라 즐기는 벚꽃여행


이제 슬슬 출발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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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암문에 도착하기전입니다. 암문이란 깊숙하고 후미진 곳에 만들어 적에게 들키지 않게 군수물자를 성안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만든 군사시설로 유사시에는 문을 닫고 주변에 쌓아 둔 돌과 흙으로 암문을 메워 폐쇠하도록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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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암문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문을 지나면 서남각루로 갈 수 있습니다. 각루란 높은 위치에 건물을 세워 주변을 감시하고 때로는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만든 정자라고 할까요. 화성 성곽에는 동.서 남. 북 4개의 각루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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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루로 걸어가는 연인의 모습 마냥 부럽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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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대로 가는 길입니다. 팔달산 정상부근입니다. 지대가 높아 하늘도 더 가깝게 느껴지는 바람도 불어 시원한 길입니다. 꽃이 피어 있어 아름다운 길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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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본 서남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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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루



포루란 치성위에 설치한 누로 군사들을 숨겨두고 적군이 보지 못하게 하는 건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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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노대 뒤로 보이는 서장대



노대란 쇠뇌르 쏘던 방어시설로 산 정상부에 위치 하였고 화성에는 2개의 노대가 있답니다. 장대는 군사를 지휘하던 곳이라고 하네요. 화성에는 2개의 장대가 있는데 이곳 팔달한 정상에  있는 서장대가 지휘본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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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가 확 틔여 수원시내가 펼쳐집니다. 화성행궁의 모습도 한눈에 들어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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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도 너무 아릅답습니다. 파란하늘과 서장대가 너무나 잘 어울린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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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서문을 향해 걸어갑니다. 화서문 앞쪽에도 꽃구경할 곳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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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각루를 지나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가면 화서문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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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들이 바람에 펄럭입니다. 지금이라도 곧 싸울태세를 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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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서문을 지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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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장안문입니다. 팔달문과 장안문이 남북의 정문이 됩니다. 하여 동서의 화서문이나창룡문보다 규모가 크네요. 더 멋지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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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성곽의 반을 돌았습니다. 한 세시간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중간에 사진찍느라 멈춰 섰으니 구경하면서 천천히 걸어도 2시간이면 걸을 수 있는 길이일듯...^^ 그리고  걷기는 싫은데 화성을 느끼고 싶단 분들은 관광열차도 운행하니 이용하시면 좋을듯합니다.

나머지 반은 다음에 시간내서 꼭 마저 걸어야겠습니다.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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