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시작되는 하루, 항구의 아침은 보는 저로서는 그저 평화롭기만 합니다.
이른 아침 물건항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독일마을을 보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7시가 안된 시간...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의 방해없이 혼자 느긋하게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국적인 건물이 주는 설레임과 아침의 상쾌함을 느끼며 독일마을을 걸어 봅니다.
 




주차장이 마을의 끝 원예예술촌앞에 있어 차를 타고 오르며 한번
주차장에서 입구까지 걸어오느라 한번
입구에서 본격적인 구경으로 한번 세번을 보았습니다.


1960년대 어려운 시기에 조국근대화와 경제발전에 헌신한 독일거주 교포들의 정착생활 지원과 조국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잇는 삶의 터전을 마련해 주고 독일의 이국문화와 전통문화예술촌을 연계한 특색있는 광광지 개발을 위하여 지난 2001년부터 조성된 독일마을, 독일마을은 남해군에서 가장 아름답고 자연경관이 뛰어난 삼동면 동천마을 문화예술촌안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남해에서도 산과 바다를 함께 조망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곳이라고 하네요. 바로 앞에는 방조어부림의 시원한 바다와 남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드라이브 코스인 물미해안도로가 지나고 있습니다.


 



아침햇살에 길게 드리워진 그림자....




하얀벽면앞의 하얀색 자전거....
빨간색의 우편함이 아름답네요.




거의 모든 집앞에 예쁘게 조성되어 있던 화단들....
건물도 건물이지만 화단도 아주 예뻤습니다.



이층 발코니에 내려다 보고 있는 빨간꼬깔을 쓴 인형들....







아침인사하러 나온 멍멍양
어찌나 시끄럽게 인사를 하던지요.ㅋㅋ
녀석 낯선 제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파란 하늘과 주황색의 지붕들...







마을 중간지점에서 본 앞쪽 풍경...
저 앞에 맨 처음 사진의 물건항이 있습니다.
바닷가 주위에 있는 저 나무들이 천연기념물 제150호, 약 300년 전에 마을 사람들이 심어놓은 해안을 따라 펼쳐진 길이 약 1,500m, 폭 30m의 숲인 물건방조어부림이구요.
 











남해여행의 필수코스인
독일마을...

정말 예쁜 곳이더라구요.
9시부터 관람이 가능한 원예예술촌을 보기 위해 아주 여유있게 둘러 보았는데 그럼에도 아직 8시....
1시간을 더 기다려야 관람을 할 수 있어 다음으로 미루고 떠나왔습니다.




어린이날이네요.
전 어린이도 아닌데 이 엎된 기분은 뭐죠?ㅋㅋ
오늘은 좀 더 많이 좋은 하루 되세요.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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