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무심히 보아왔던 잡초? 민들레다. 뿌리가 땅속깊이 자라 있어 아무리 짖밟혀도 다시 싹을 틔운다하여 우리민족성과 닮아있다는 말을 어리적에 들어본듯도 하다.
봄에 노란꽃을 피워 우리에게 봄의 활기를 불어주는 민들레가 오늘은 꽃잎이 떨어진 봉우리에 하얀 솜털같은 씨앗을 달았다. 바람에 날아가는 민들레 씨앗이 보여주는 그림도 장관인데 그냥 바라다보고 있어도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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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서 바라볼때 그냥 동그란 하얀 솜같더니 그속을 바라보니 주사방울을 꽂아 놓은듯하기도 하고 ....^^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사물은 바라보는 시각에 의해 많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멀리서 바라볼때 화려하지만 막상 가까이에서 보면 그저 그런것도 있고 민들레처럼 멀리서 볼때 그저 흔한 풀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다른모습 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있다. 사람도 이와 다르지 않을 듯 싶다.
아니 그런 사람들도 있지만 겉모습에 이끌린 사람은  알게 되면서 실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이와 반대로 겉모습은 그저 그렇지만 알게 되면서 실제 그 사람의 내면을 보고 더 좋아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사람도 겉만 보고 판단하면 아니 되듯이 모든 사물을 바라볼때도 그러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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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모양은 별로이지만 민들레는 우리에게 쓰임이 많다.
한방에서는  의궤양일때 민들에 잎을 쓰고 뱀에 물렸을때 뿌리를 다져쓰며 꽃잎을 따서 그늘에 말렸다가 피가 부족하거나 결핵이 걸렸을때 쓰기도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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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위를 한번 둘러보세요.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좋은 사람, 좋은 사물이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그들을 받아드일 마음과 달리 바라볼 수 있는 눈이 있다면 분명 여러분은 오늘 행복한 기회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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