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코스 가천 다랭이마을...
남해에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100에 선정된 곳이 세군데나 있습니다. 대상에 선정되었던 삼천포대교길, 남해로 들어오는 또 다른 관문인 남해대교길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낙조가 보석처럼 빛나는 남면의 해안도로길이 그곳입니다.가천의 다랭이마을이 남면해안도로길안에 자리하고 있지요. 멋진 해안절경에 감탄하고 있을때쯤 다랭이마을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빠져 버리면 안되요. 바다와 인접한 이 길이 자칫 한눈을 팔다간 사고나기 쉽게더라구요. 안쪽엔 낭떠러지인데다 길도 구불구불한것이 말입니다.


드넓게 펼쳐진 한려해상의 아름다운 바다와 어우러진 비탈진 다랭이 논,
그곳에 넘실대는 초록빛 물결....
장관이 아닐 수 없네요. 




초록빛을 뽐내는 저것들이 모두 마늘입니다.
남해, 몰랐는데 마늘농사를 엄청시리 많이 하네요.

지금 남해는 마늘쫑 수확이 한창입니다. 이곳도 마찬가지이구요.
이곳의 주차장입구에도 몇몇의 할머니께서 수확한 마늘쫑을 팔고 계시더라구요.
저도 하나 팔아드렸습니다.
한묶음에 3000원 두묶음 사가지고 왔습니다.





다랭이논 앞으로 펼쳐진 바다빛깔도 너무 곱지요.
바다에는 푸른물결, 다랭이논에선 초록물결이 출렁거리네요.



또 중간중간 유채꽃도 피어 있습니다.
저 아래 보이는 팔각정 주위엔 엄청 많이 있구요.










다랭이논을 옆에서 보니 하트모양...
겹쳐진 하트모양이 완성되진 않았지만 이대로 쭈~욱가면 어디선가 완성된 하트모양을 볼 수 있을것만 기분이....




논사이를 지게를 지고 가는 농부의 뒷모습...




허리를 구부리고 밭에서 무언가를 하시던 어르신들....
그 뒤로 수면위에 햇살이 뿌려지고 있습니다.










바다를 향해 가던 중 만난 고양이...
낯선 사람도 그리 경계하지 않는 것이 길고양이는 아닌듯합니다.
그치만 다가서면 한발짝 뒤로 물러서기는 하네요.
딱 이만큼의 거리만 허용을 합니다.쿨~럭




또 한편에선 흑염소가 풀을 뜯고 있습니다.






해안가의 산책로...
이곳을 따라 걸으면 몽돌해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초록빛이 가득한 이곳은 지금 봄의 한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벌써 5월이 시작되었네요.
요즘 비도 잦고 화창한 날을 구경하기가 어렵네요.
어제만큼은 아니지만 황사도 있고 말입니다.
그래도 시작되는  5월, 활기차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공휴일이 두개나 있어 월초반은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갈듯하네요.직장인들에겐 최고의 한달이 아닐런지....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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