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삼백 스물 일곱번째이야기
고양이의 장점



멍멍군과 냐옹양 두 종족 모두 많은 장점들을 가지고 있어요.
지금은 콩알양과 생활을 하고 있지만 어릴적부터 집에서 강아지를 키워왔기때문에 강아지 또한 좋아하는데요. 녀석들 머리가 엄청 좋아서 한번 자기테 잘해준 사람은 시간이 흘러도 잊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지금 저희 고향집에서 키우는 멍멍군도 그래요.  2003년부터였으니 열살이 된 녀석인데 이 녀석이 집에 오고 며칠 지나 절 처음 만났어요. 설연휴 기간 잠깐 녀석과 놀아 주고 전 서울로 올라 왔고요. 그리고 두번째 녀석을 만난게 추석이었어요. 그런데 녀석, 절 기억하고는 절 보자마자 꼬리를 흔들며 좋아하더라구요. 낯선 사람을 보면 엄청 짖어대는 녀석인데 저는 잊지 않고 가족으로 기억하더라구요. 이게 강아지들의 장점인 것 같아요.


하지만 고양이 또한 큰 장점이 있어요.
뭐랄까, 
말없이 늘 옆을 지켜주는 든든한 친구같은 느낌이랄까,









목요일 저녁,
요즘 재밌게 보는 드라마예요.
저녁을 먹고 여유있게 쇼파에 누워 드라마를 보다보면 어느샌가 콩알양이 옆으로 다가와 이렇게 누워 있어요.







같이 드라마를 보려나보다 했지만  그건 아니예요.
대부분은 잠을 자고 
어떨때는 이렇게 저를 빤히 쳐다만 보고  있어요.






그러다 또 한 숨 붙이고,,





제가 손장난이라도 걸면 
녀석은 누워 맞장구를 쳐 주지요.






이렇게 녀석과 함께 누워 tv를 보는 이 시간이 저에겐 정말 좋은 시간이예요.
하루에 피로가 모두 풀리는 시간이랄까요.
녀석이 특별히 해주는게 없는데도 말이예요.










녀석, 많이 피곤한 모양이예요.
더위에 녀석의 하루 일과 대부분은 이렇게 떡실신이예요.







요즘, 같아선 못 살 것 같아,
와 이리 덥어!!!
소나기가 지나가도 덥네!,






콩알,
쪼매만 기둘려.
이 여름도 금세 지나갈거야,
그럼 곧 서늘한 바람이 불겠지...








그게 언제뎁!!!!



곧,


요즘 엄청 덥네요.
비가 내리면 기온이 내려가려나 기대를 했는데 비가 지나도 더윈 가시지 않네요.
하지만 이 무더위도 금세 지나갈거예요.
추위에 떨며  이 무더위를 생각나는 날이 곧 찾아오겠지요,
하지만 지금같아선 올 것 같지가 않아,ㅋ


투덜) 오랫만에 왔더니 뷰가 많이 바뀌었네요.
시각적으론 좋긴 한 것 같은데 아직은 낯이 서네요. 
여기서 또 나이가 들었단 걸 실감하네요. 아직도 파악이 안돼요.



주제별 새글은 어디에 있노????
누구 아는 분 있으면 저 좀 가르쳐 주세요.
콩알!
 너는 아니??????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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