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이백 일흔 여덟번째 이야기
녀석의 고공본능, 장소따윈 문제되지 않아!



높은 곳을 좋아하는 고양이의 습성은 장소때문에 구애받는 일은 없는 것 같아요.
집안의 높은 곳이면 어떻게해서든 기필코 올라가고야마는 녀석,
오늘은 제 무릎위로 올라왔어요.






누워 있는 저에 무릎위 좁은 공간에 올라 앉은 녀석,
힘 들어간 발톱때문에 간혹 고통에 시간이긴 하지만 무릎위에서 놀고 있는 녀석을 보는 건 기분 좋은 일이예요.







다른 쪽 무릎에 발을 가져다는 녀석,
앉을 모양이예요.






귀를 쫑긋 세우고 앉아 있는 모양은 마치 토끼처럼,







처음에는 불편한 듯 이리저리 자세를 고쳐 잡았지만 바로 안정적인 자세를 취하는 녀석이예요.







이젠 여유가 생긴듯 다른 곳에 시선을 두고 있는 녀석,







무릎을 따라 완전하게 밀착한 콩알







녀석들의 몸은 완전 신비로운 것 같아요.ㅋ







콩알,
불편하지 않아???







아니, 전혀?
















고양이의 고공본능, 장소따윈 전혀 문제되지 않는 것 같아요.
이 좁은 무릎도 높은 곳이라고 앉아 있는 녀석을 보니 말이예요.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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