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예순 한번째 이야기
따스한 봄날을 기다리며....

이제 절기상으로 입춘이 지났으니 봄이 올 날도 며칠 남지 않은 거 같습니다.
계속되는 강추위를 보면 까마득해 보이지만 
2012년의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달여가 지난 걸 보면 봄도 그리 먼 날의 이야기는 아닐 겁니다.
눈깜짝할 사이에 봄도 찾아오겠지요.
나이가 들수록 시간은 어찌나 빨리 흘러가는지지금의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닭게 되는거 같습니다.


햇살아래에서 잠시 졸던 녀석....
움추려 있던 몸을 뻗고 기지개를 켜네요. 




봄이 그렇게 좋은거얌?

그럼요. 
 



그렇담
따스한 봄날을 기다리며 
기지개를 켜고
아자 아자
화이팅해보자구요. 




태어나 처음으로 맞이하게 될 녀석의 봄날은 또 어떤 사건사고로 채워질지 사뭇 기대가 되는데요.
또 한편으로는 살짝 겁도... 




기지개를 하는 모습도 어찌나 귀여운지....
 



쫙 편 앞발이 예술입니다.




이건 또 뭔 시츄에이션!
콩알!
독립운동이라도 하게 



 
대한 고양이 공화국 만세




덩치로 보나 
외모로 보나
이제 성묘의 포스가 물씬 풍기는 녀석...






어느새 이렇게 커버린건지...
아프지 않고 잘 커줘서 정말 고마워요.




남은 일요일 모두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다가올 봄볕의 따스함을 생각하며 말이죠.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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