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일흔 다섯번째 이야기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창가에 앉아서....


며칠 포근한 날이 계속되고 있어요.
요즘 같으면 봄이다 싶지만 앞으로 몇번은 추워졌다 풀리기를 반복하고 나서야 비로소 봄다운 봄을 맞이하게 될거예요.
베란다 창 앞에 앉아 있는 콩알이녀석,
창밖의 어떤 모습이 녀석의 관심을 잡고 있는 것인지
좀처럼 떠날줄을 모릅니다.
 



다소곳이 앉아 밖을 바라보는 콩알이




무언가 움직이는 것이 있는지 고개를 쭉 내밀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글쎄다.
그렇게 멀지는 않은거 같은데 말이얌.




앉아 있을때는 모르겠는데 일어선 녀석을 보니 정말 많이 자랐어요.




콩알!
뭘 그리 빤히 쳐다보고 있는거얌?




봄이 오나 지켜보고 있어염.


그게 본다고 보이는게 아니예염. 




그런거얌. 
쿨~럭




아직 많이 쌀쌀해,
감기걸릴라 빨리 들어오세요.




좀처럼 창앞에서 떨어지지 않는 녀석,
녀석에게 비춰지는 바깥 세상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집니다.
 이상
봄을 기다리며 창가에 앉아 있는 콩알이였습니다.^^

주말이 멀지 않은 금요일이네요.
오늘도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하늘나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