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삼백 쉰번째 이야기
숨바꼭질


잡다한 쓰레기를 집안에 이렇게 오래 두는 편이 아닌데 폐박스는 모아두는 편이예요.
두었다가 재활용 쓰레기 담아내는데도 쓰고
또 콩알이 녀석이 박스를 워낙 좋아라해서 말이예요.
마트 쇼핑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기가 무섭게 녀석, 박스로 달려들어요.
뭐가 그리 궁금한게 많은지 고갤 쭈욱 빼고 박스안을 들여다보지요.




콩알양, 오늘도 박스가 쌓여 있는 방을 찾았어요.
박스 사이를 두리번 두리번, 뭔가 장난거리가 없나 찾는 모양이예요.



그래,콩알
오늘 함 놀아보자,,,,


뭐할건뎁????



숨바꼭질,
어서 숨어!







꼭 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박스 안에 몸을 숨긴 콩알양,
그게 진정 최선이었더란 말이냐<







진짜로???







리얼리???





박스뒤에 숨은 거 다 보이는뎁,,







그렇다니깐,,
















그러시든가,,,


그리곤 또 다른 박스로 이동,
이러고 앉아 있네요,ㅋ





과연 그럴까>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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