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마흔두번째 이야기
고양이 한 마리 배달이요.


주말에 치킨을 시켜 먹었었어요.
닭을 받자마자 달려드는 녀석, 닭냄새 맡고 그러는 줄 알았는데 녀석의 관심은 다른데 있었어요.
이 종이백이 관심의 호기심을 자극했나 봅니다.

콩알!
지금 뭐하는 거얌? 
 



숨바꼭질 하려구염? 
10까지 세고 찾아 보셈




꼬리 다 보이는뎅.
 



밖으로 나온 하얀 발은 네 거 아님?
 



야옹!
이거 재미 없다는
다른 놀이해요. 


이번에 무슨 놀이 하려고?


배달놀이요. 




종이백 안에 얌전하게 자리 잡은 녀석...
 



다 됐으니 빨리 배달 보내 주세염.
 



알았어, 알았엉
배달 나가요. 고양이 한 마리


장난은 좀 심하지만 넘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랍니다. 
주문전화는 콩알국에 땡땡땡땡
주문 전화 많습니다. 이왕이면 자동주문하세요.
특별 뽀나스 고양이사고 한 세트 덤으로 드립니다. 
쿨~럭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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