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스물네번째 이야기
녀석의 치명적 매력 하얀양말



지켜볼수록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고양이
시간이 지나면서 콩알이 녀석이 보여주는 매력이 점점 늘어나는거 같은데요.
그 중에 하나가
이렇게 가지런히 모은 앞발
하얀 양말을 신고 이렇게 제 앞에 앉아 고개를 갸우둥거릴땐 정말 귀엽더라구요.
비록 단정한 저 모습뒤에 무시무시한 발톱을 감추고 있지만 말이예요.
어쩜 그래서 더 치명적인 매력이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어쩔 수 없이 사막화가 되어가는 집
예전에는 한 깔끔한다 그랬는데...치워도 치워지도 끝이 없는 털과 모래앞에선 두 손 들었답니다.
그나마 거실과 제 방은 양호한것에 감사할뿐... 




 녀석의 앞발 사용 능력은  갈수록 업그레이드
 






처음에는 이런 순진한 얼굴로 바라보다 갑자기 발톱을 세우고 달려들어 깜짝 놀라키기도 하였는데
요즘은 제 앞에서 발톱을 세우는 일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요즘 집에 어머니가 와 계셔서 녀석, 신경이 좀 날카로워졌어요.
어머니가 고양이를 그닥 좋아하지 않으셔서 녀석이 옆에 오지 못하게 하거든요.
녀석, 싫어하는 사람은 어찌나 잘 캐치하는지 어머니를 보자마자 하악대더라구요.
예전에 누나가 왔을땐 처음에만 잠깐 숨고 시간이 조금 지나 옆에 가 장난을 걸구 그랬는데 말이예요.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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