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스물한번째 이야기
마음을 뺏어 버리는 사랑스런 녀석의 표정

고양이와 지내는게 매일 좋을 수 만은 없어요.
가끔 못된짓을 향한 녀석의 집요한 행동을 보면 정말이지 한 대 쥐어박고 싶을때가 한 두번이 아니예요.
그럴때면 녀석을 놔두고 다른 방으로 들어가 한동안 녀석과 놀아주지 않는데요.
그러면 항상 녀석이 먼저 제 옆으로 와 화해를 청합니다.


그렇다고 녀석이 행동을 고쳐먹는건 아니예요.
또 언제 그랬냐는듯 바로 사고모드로 돌입해 버리는 녀석....
녀석이 커갈수록 치는 사고도 점점 더 많아지는거 같습니다.
그렇게 녀석과의 동거는 매일이 즐겁진 않지만 잘 지내고 있는거 같습니다.


 


고양이 녀석들
예전엔 표정 변화없이 냉정한 동물인줄 알았는데 지내보니 의외로 다양한 표정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깨어 있을때보단 잘때 더 잘 드러나서 문제지만 말이예요.
 
 



마음을 뺏겨 버린 사랑스런 녀석의 표정

 이런 표정일때는 마음을 뺏겨 버리지 않을 수 없어요.
가끔 발라당하며 애교를 부릴때도 그렇고...
무릎에 앉아 지긋히 눈을 감고 저를 올려다 볼때는 꼭 제게 마을 걸어오는거 같더라구요.

콩알이가 아빠 정말 사랑해요 알죠?라고....
쿨~럭




사랑스런 콩알이 사진과 함께 즐거운 일요일 보내세요.
고슴도치도 제 자식은 귀엽다고 제 눈에만 그렇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말이예요.


야옹! 




콩알양! 지금 무슨 생각하고 있는거얌?




무슨 사고칠까 생각하고 있는 중임




이 녀석이!!!
ㅋ ㅋ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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