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삼백 서른 한번째 이야기
새로운 아지트


쇼파 옆 커튼 뒤
너무나 익숙한 형체
늘어지게 단잠에 빠져 있는 콩알양의 뒷 다리예요.








이곳은 언제부터인가 콩알양이 새로운 아지트로 삼은 곳인데 하루중 많은 시간을 이곳에서 보내는 것 같아요.
단독생활을 즐기는 고양이로서는 이곳만큼 좋은 장소가 없는듯해요.
커튼에 가려줘 사생활 보호도 되고,(ㅋ)
적당히 푹신한 소파에 
녀석이 많이 좋아하는(저는 그렇게 믿고 있지만 실상은 아닐지도,)집사의 옆자리이니...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그루밍도 척척,,,







여름이라 더울만도 한데
콩알양 표정으로봐선 그런 것 같지도 않고,







꽤 마음에 드는 장소인 모양이예요.







고양이의 얼짱각 위에서 45도










한참 후 일어선 녀석,
밖으로 나오려나보다 했는데 그 자세로 얼음, 좀처럼 움직이지 않네요.
녀석은 아마도 나갈까 말까로 고민을 하고 있는 모양이예요.







나갈까 말까,,,
아직도 결정이 안돼,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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