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눈치만 보며 구석에 움쿠리고 있던 녀석인데 요즘은 그 녀석이 맞을까 싶을 정도로 장난이 심해졌어요. tv장 위에 올라가 화분을 떨어트리고 제 방에 있던 자명종도 박살을 내 버렸지요. 거실을 뛰어 다닐땐 우사인 볼트를 넘볼 정도로 달리기 짱이 되었습니다. 그런 녀석의 눈에 커튼도 예외일 순 없습니다. 처음엔 커튼 속을 걸어다니는 것에 만족했는데 언제부턴가 커튼을 타기 시작하네요.



원숭이도 아닌 것이....
원숭이보다 나무 아니 커튼을 더 잘 탄다는...


지금은 중간쯤 오르다 지쳐 내려오지만 조금만 더 있으면 끝까지 완줄 할지도...


지금은 사고뭉치 녀석이지만...


녀석이 하는 이쁜 짓을 보고 있노라면 이뻐하지 않을 수 없네요.


사고뭉치 녀석이라도 상관없으니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이렇게 잘 놀다 구석을 찾아 들어가 쭈그리고 앉아 있으면 은근 신경이 쓰여서 말이에요.
어디 아픈 건 아닌가 하고...






오늘 커튼타기는 끝~
카메라에 회기심 발동, 이런땐 정말 무서워~ 언제 전속력으로 달려들지 모르거든요.
조심성이 없는건지 뛰어다니다 얼굴도 여기 저기 많이 부딪히고 다녀서 걱정인 녀석.


오늘 포스팅은 이쁜 표정으로 마무리
나 여기 있지롱 하는 듯한...^^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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