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 처음 가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종묘

외출/서울 도시의 풍경 2009. 5. 11. 08:26 |

일요일 종묘엘 다녀왔습니다. 종로를 나갈때마다 자주 지나치던 곳이였는데도 한번도 가볼 생각을 못한 곳입니다.일요일 태어나 처음으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별기대없이 갔는데 정전일원의 놀라운 규모에 입을 다물지 못하였습니다.

종묘란?
조선시대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셔 제사 지내는 국가 최고의 사당입니다. 왕실의 제사를 지내는 곳이기에 반드시 국가의 도읍지에 세워야 했고 그 위치나 형식 등도 따로 규정한 제도에 의거해 정해야했습니다.종묘는 건물과 더불어 제례와 제례악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가 된 곳입니다.

Jongmyo is?
Jongmyo is the Royal Shrine where the past kings and their queens of the Joseon Dynasty, who founded the country and endeavored for the best of their people, are enshrined. Royal ancestral rites were observed here by the reigning king when the dynasty was in existence. Jongmyo Jerye, or ancestral rite, was held in Jongmyo, and was considered top of the five national ceremonies observed by the Joseon Dynasty. Accompanied by solemn music and dancing, the confirmed formalities of the service have been preserved almost in their original forms more than 500 years since 1464.

In this connection, Jongm,yo Jerye could be considered the oldest comprehensive Confucian-influenced ritual culture in the world. The main building of Jongmyo is a wooden structure, whose likes could hardly be found either in Europe or America, and was thus designated by UNESCO as one of the world cultural heritage in December, 1995. King Taejo started building the structure in October 1394, third year of his era. He moved the capital from Gaeseong to Hanyang, present Seoul, in December of that year, and completed the project on Jongmyo in September of the following year.

어정 (왕들이 종묘를 드나들때 마시던 우물)

종묘앞에 서면 앞 광장에 왕들이 종묘에 드나들면서 마셨다던 어정이 있습니다. 땅 속 부분은 둥글게 쌓았고 땅 위는 네모진 섬돌로 정자모양으로 쌓여 있습니다.

해시계

하마비

조금 더 들어서면 하마비라는 비석이 있습니다.종묘에 들어올때 이곳에 이르러서는 신분의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누구나 타고 온 말에서 내리라는 글귀를 돌에 새긴 비입니다. 종묘에 모신 왕과 왕비에 대한 존경을 표시하기 위해 말에서 내리라는 것입니다.

종묘에 들어서면 우측으로 공민왕신당과 향대청일원이 있습니다. 향대청은 향청과 집사청으로 구성된 건물입니다. 향청은 제사 전날 왕이 종묘제례에 사용하기 위해 친히 내린 향,축문,폐백과 제사 예물을 보관하는 곳이고 집사청은 제사에 나갈 집사자들이 대기하면서 재계를 하는 곳입니다.

조금 더 들어가면 안쪽에 정전일원이 있습니다. 규모가 생각했던 것보다 커 놀랐던 곳입니다.

정전은 왕과 왕비의 승하 후 궁궐에서 삼년상을 치른 다음에 그 신주를 옮겨 와 모시는 건물로 종묘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곳입니다. 정전의 마당으로 들어가느 문은 세곳이 있습니다. 남문은 신문으로 혼백이 드나드는 문이고 동문은 제례때 제관이 출입하고 서문으로는 악공,춤을 추는 일무원,종사원이 출입을 합니다.

MAIN HALL (JEONGJEON)
The Main Hall and the Hall of Everlasting Peace have the same basic spatial plan based on repetition,symmetry and symbolism,though the former is of dj somewhat larger scale the latter.Permeated by a solemn atmosphere,the wooden structures are simple and functionalwith highly restrained use of decoration,which results in an aestheticismrarely found in Korean traditinal architecture. The steep roofs imposing and round pillars running the entire length of the facade symbolize the perpetuity of the royal lineage, while the broad stone terraces add to the mystic feeling of tranquility. The Main Hall is designated National Treasure No.227 and the Hall of Everlasting Peace is Treasure No.821,respective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