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너무 덥지요?
물에 들어가 물장구라도 치고 싶은 날씨입니다.

지난 제주여행에서 갔던 김녕해수욕장, 바닷물이 어찌나 맑던지요. 몸을 담그면 더러워 질까봐 초~금 망설여졌었습니다.^^
바닥까지 훤히 보이는 물 속에 작은 고기떼가 헤엄을 치는 모습이며 미역줄기, 너무나 맑은 바다였습니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무라카미 류의 데뷔작인 이 책,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책이지요. 저 또한 좋아하는 책입니다. 책의 내용과 대조되는 너무나 아름다운 제목에 처음 끌렸던 책입니다.몸과 마음이 타락해 갈수록 더 간절히 되고 싶은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이 제목이 주는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란 어떤 색일까요?
어쩌면 김녕의 물빛이 그런 색이 아닐까 잠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의 색을 가진 바다.김녕해수욕장
 




이런 날씨엔 블루의 물빛만 봐도 시원해지는거 같습니다.
옆에 있어 발이라도 담글 수 있다면 금상첨화지만 말입니다.









또 근처에 요트투어하는 곳이 있어 앉아 있으면 이렇게 바다위를 유유히 지나가는 요트도 볼 수 있답니다.

 










물빛이 좋았던 김녕의 바다..
날씨가 더워지니 더 그곳이 그리워지네요.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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