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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밑에서 숨어 있던 녀석, 지나는 할머니의 발자국소리를 듣고 차밑을 빠져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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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할머니께서는 가시는 걸음을 돌려 녀석의 앞으로 다가와 가지고 있던 핸드백에서 검은 비닐 봉지를 꺼내 길 옆에 사료를 한 줌 내려놓고 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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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를 놓아 주시고 가시는 할머니의 뒷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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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께선 가시는 걸음을 멈추고선 사료를 내려 놓은 곳을 가르키며 먹으란 손짓을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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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여 먹고 건강해라.

말씀하시곤 할머니께선 가시던 걸음을 가십니다. 할머니께서 뒤를 돌아보시자 녀석은 그 자리에 주저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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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께서 걸음을 내딛자 다시 일어나는 녀석, 배웅이라도 하듯 할머니 뒤를 조심스레 따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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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돌아보시자 멈춰선 녀석....
서로 바로보는 것이 무슨 무언의 인사라도 나누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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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께선 어여 먹으라고 다시 한번 손짓으로 말씀을 하시곤 코너를 돌아 녀석의 시야에서 사라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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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광경을 계속 주시하고 선 길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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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께서 멀리 사라져버리자 사료에 눈을 던지는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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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데도 잠시 그쪽을 응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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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가버렸음을 확인하고서야 사료쪽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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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맛있게 사료를 먹습니다.
고마움을 알기라도 하듯 할머니 가시는 길에 배웅을 하는 녀석입니다.행동으로 봐선 경계하는 것처럼은 보이지 않으니 녀석, 분명 할머니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배웅을 한듯합니다.녀석의 속을 들어가 보지 않아서 알 수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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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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