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눈부신 자작나무 숲의 아침
나무잎 사이로 쏟아지는 아침햇살은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동해에서 이어지는 42번도로는 높디높은 고개, 백복령을 넘어 정선군 임계로 이어집니다. 동해에서 일출을 보고 출발, 백복령을 넘어 정선으로 향하였는데요. 8시가 안된 시간이었는데 백복령에 도착했을땐 해는 이미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었어요.  아침햇살이 드리워진 자작나무숲, 지나가는 저의 발을 멈추게 하는군요.






햇살에 드러난 나뭇잎 속살은 그 어느때보다 아름답습니다.






자작나무는 단단하고 치밀하여 농기구나 목조각을 만드는 데 사용한다고 해요. 몰랐던 사실인데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에도 일부 자작나무가 사용되었다고 하구요. 또 핀란드식 사우나탕에서는 잎이 달린 자작나무 가지로 몸을 두드리는데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군락을 이룬 자작나무 하얀 수피가 인상적이었는데, 녀석들의 단점이 도시공해에 약해 도심 가로수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하네요.





반짝이는 자작나무숲의 아침햇살,















흐린 주말,
몇차례 폭우가 지날거라고도 하네요.
아무쪼록 비로 인한 더이상의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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