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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가 자리를 비운 사이 건물 뒤에 숨어 잔뜩 움쿠리고 앉아 있는 두 녀석, 겨울 칼바람이 눈이 시린듯 잔뜩 찡그린 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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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을 보고 식빵을 굽고 있는 녀석과 뒤로 앉아 고개만 돌리고 앉아 있는 녀석,두 아이의 눈에 슬픔이 보입니다.아마 잠시 자리를 비운 어미를 보고 싶은 맘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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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군! 괜찮아요. 엄마 조금 있으면 맛있는거 잔뜩 가지고 올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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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요?

뒤돌아 있던 녀석도 다른 아이에게 바짝 다가와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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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그래도 혼자보단 둘이여서 나름 위안이 되지요? 세상에 가족보단 소중한 건 없답니다.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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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길냥군! 좌절하지 말아요. 옆에 의지할 가족이 있잖아요.그리고 내년에는 분명 너희들에게도 더 나은 해가 시작될 것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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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깜짝할 사이에 시간이 벌써 이렇게 흘러와 버렸네요. 이제 8일밖에 남지 않은 2010년을 뒤돌아보면 아쉬움 부분도 많지만 그 어느해보다 소중한 인연들도 많았습니다.블로그를 통해 맺게된 소중한 인연이 있어 저에게 올해는 정말 뜻깊은 한 해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하는 점 사과드립니다.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고 내년에는 더더욱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 정말 추워요,이제 겨울추위도 적응이 될만도 한데 갑자기 추워진 날씨가 따스한 아랫목(?)을 찾게 되네요.이불속을 나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모두 해피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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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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