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바다가 있는 여행

예쁜 하늘과 부산타워의 만남 용두산공원

하늘나리 2009. 8. 14. 09:11

하늘이 예쁜 아침이였습니다. 출근을 하는 직장인들의 바쁜 걸음으로 거리에 활기가 가득한 아침입니다. 출근하는 사람들의 바쁜 걸음속에 저는 여유로운 걸음으로 용두산공원을 찾았습니다.이 기분도 나쁘지 않네요.조금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이 없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공원에 들어서니 어르신들이 나무그늘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놀러 온 남학생들도 여러명이 보였습니다.  이 친구들은 그곳에서 잠을 잤는지 한 친구는 아직 배낭속에서 나오지 않고 있었습니다.




공원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부산타워입니다. 근처에는 보수공사가 한창이여서 조금 번잡스럽네요. 타워에 올라보고 싶었는데 그곳도 이용을 할 수 없었네요. T T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이렇게 보는 것도 아주 좋았습니다. 하늘도 예뻤고 그 아래 우뚝 선 타워도 그렇고...



타워 밑에서 용두산 공원을 내려다보았습니다. 아침의 한적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멀리서 불어오는 바람은 상쾌한 기분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고개를 들어 좀 더 먼 곳을 향합니다.확틔인 시야는 아니지만 부산시내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바다도 모이고...



예쁜 하늘밑에 오밀조밀 집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부산타워에 오르면 더 좋은 전경을 감상할 수 있었을텐데 아쉬운 순간입니다.나중에 다시 오게 된다면 그땐 꼭 보고 말리라 속으로 다짐을 하였습니다.




하늘로 우뚝 선 부산타워 구름속을 걷고 있는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그저그런 하늘이였다면 평범한 건물일지도 모릅니다.구름과 하늘이 더해지니 이렇게 멋진 풍경이 연출되네요. 정말 예쁜 날이였습니다.그때 그 순간의 느낌은 그러했었습니다. 


아침부터 날이 심상치 않습니다. 오늘도 무척 무더운 하루가 시작될듯합니다. 덥더라도 짜증내지 말고 모두 행복한 금요일되세요. 내일이면 지난 사일동안 꾸준히 기다려온 토요일이잖아요.아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