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위에 만들어진 스티로폼 꽃화단

골목길 입구,분위기가 일반 골목길과는 사뭇 다릅니다. 담장위에 넓은 판자를 대고 꽃화분을 올려 놓아 봄꽃이 가득하네요.옆쪽에는 푸른 입사귀를 돋은 나무가 있어 하늘정원이라도 되는듯합니다.^^

하지만 이건 시작, 안으로 들어가면 더 많은 꽃화분이 있습니다.지붕전체를 덮어버린 스티로폼 꽃화분이....

화분에는 보라색 꽃들이 한창입니다.

가끔 지붕위에 올려 놓은 화분들은 보았지만 이렇게 많은 건 처음이예요.

꽃 종류도 다양하고....

제법 근사한 정원이 만들어졌어요.

고추도 심어 놓은걸보니 올해도 작업을 좀 하셨나 봅니다.

스티로폼을 잘라 균형도 맞추시고 일렬로 가지런히 쭈~~욱 정성이 대단하신듯합니다.

덕분에 전 좋은 구경을 할 수 있었구요.

관리를 잘하셨는지 꽃도 참 예쁘게 피었어요.

맨앞의 스티로폼 화분뒤로는 플라스틱 화분이 3단으로 더 쌓여 있습니다.

예쁘게 꽃을 피운 보라색 꽃망울....

주인분이 정말 꽃을 사랑하시는 분인듯...^^ 이건 하루 이틀에 뚝딱 만들어진 것이 아닌듯합니다.

곳곳에 주인분의 수고가 엿보입니다. 기쁜 마음으로 하셨겠지요.

지붕위에 만들어 놓은 화단, 주인은 몸 고생을 하셨을지 모르지만 그 덕택으로 근사한 정원이 만들어졌어요. 그리고 전 그 정원을 보면서 기대하지 않았던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