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콩알이와의 동거일기
[콩알이와 동거하기] 빈티지한 녀석의 취향
하늘나리
2011. 11. 20. 10:43
콩알이와 동거하기 열 세번째 이야기
캣타워보다 종이상자와 놀기를 더 좋아하는 녀석
또
큰맘먹고 사준 장난감보다 흔히 보이는 병뚜껑이나 밤알과 더 오랜 시간을 보내는 녀석
병뚜껑을 던져주며 혼자서도 이렇게 잘 노는 녀석입니다.
이런 줄 진작에 알았다면 쓸데없이 장난감 사는데 돈을 쓰는게 아닌데 말이예요.
이런 녀석의 빈티지한 취향을 믿고
재미삼아 녀석의 장난감을 만들어 보았어요.
생수병3개와
테이프
그리고 조금의 화장지면 준비물 끝
생수병을 녀석이 지나다닐 수 있도록 앞뒤로 자르고 날카로운 부분에 녀석이 다칠까봐 테이프에 화장지를 덧붙이고 마감해줬어요.그리고 세개를 모두 연결해 녀석이 지나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 놓고 혼자 뿌득해 하고 있는데...
재미삼아 녀석의 장난감을 만들어 보았어요.
생수병3개와
테이프
그리고 조금의 화장지면 준비물 끝
생수병을 녀석이 지나다닐 수 있도록 앞뒤로 자르고 날카로운 부분에 녀석이 다칠까봐 테이프에 화장지를 덧붙이고 마감해줬어요.그리고 세개를 모두 연결해 녀석이 지나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 놓고 혼자 뿌득해 하고 있는데...
녀석의 반응은 영 별로예요.
녀석의 앞에 던져 놓고 반응을 살펴 보았습니다.
처음에 망설이는 표정이 역력했는데...
처음에 망설이는 표정이 역력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니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하지만 오래 가지는 않네요.
녀석이 지나다니기엔 생수병이 조금 작은듯하네요.
이번도 또 실패
하지만 오래 가지는 않네요.
녀석이 지나다니기엔 생수병이 조금 작은듯하네요.
이번도 또 실패
콩알! 너 언제 이렇게 큰 거야?
그래도 가끔 지나다니다 한번 건들어 보긴 하네요.
콩알! 너 때문에 초등공작 이후 정말 오랫만에 몸속에 잠재하던 미적감각을 끄집어 내는구나!
다음에 네가 좋아할만한 걸로 기필코!!
날이 정말 많이 추워졌어요.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남은 주말 편안한 시간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