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서울 도시의 풍경

화려한 백제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몽촌 역사관

하늘나리 2009. 3. 20. 09:44


올림픽공원내에 있는 몽촌 역사관을 다녀왔습니다. 몇번을 지나다니면서도 눈에 들어 오지 않던 곳이였는데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되었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백제의 화려하고 귀족적인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몽촌 역사관의 설명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내용으로 대신합니다. 자세하게 나와 있다는.....


올림픽공원 북2문에서 몽촌토성 쪽으로 조금 걸어 올라간 위치에 자리한 몽촌역사관은 백제문화의 대표적인 유물과 유적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몽촌토성은 한성시대 백제의 주요 거성 중 하나로 지난 83년부터 89년까지 6차례의 정밀조사를 거쳐 움집터와 저장구덩이,토기 등 어마어마한 유물들이 발굴되었다. 이때 모습을 드러낸 조상들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져있는 곳이 바로 몽촌역사관이다.









발을 들여놓으면 암사동과 명일동, 역삼동 등 한강유역을 주름잡았던 한성백제시대의 움집자리와 고분모형이 눈길을 끄는데 어디선가 풍겨나오는 듯한 백제의 향기를 따라 저절로 움직이다보면 어느새 몽촌토성 유물관. 중앙에는 몽촌토성 모형이 떡하니 버티고 있고 빙 둘러 갖가지 토기와 숫돌, 그물추 등이 당시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비록 모형이기는 하지만 공주와 부여에서 출토된 돌짐승과 각종 장신구, 금동신발 그리고 미륵반가사유상,칠지도 등 일본으로 건너간 백제유물까지 샅샅이 살펴볼 수 있다몽촌토성에서 발굴된 백제시대 옛 주거지를 그대로 보존해 놓은 백제수혈지는 건물 외관부터 움집터를 본 떠 만들어 입구에 들어서면 갑자기 선사시대로 돌아간 느낌을 갖게된다.백제 유적지인 몽촌토성과 석촌고분, 그리고 여기에서 나온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몽촌 역사관은 한강유역을 포함한 백제문화의 대표적인 유적 및 유물을 한곳에 모아 전시함으로써 서울이 2천년 고도의 역사적 중심지였음을 조명하고자 1992.1월 개관하였다.이 역사관에는 옛 주거지, 고분군, 몽촌토성의 유적모형과 유물을 전시함으로써 찬란했던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특히 몽촌토성은 초기 백제의 도성인 하남위례성으로 추정되는 중요한 유적으로 이곳에 역사관이 위치함은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서의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할 것이다.




그 시절 아이들이 가지고 놀았을 인형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매주 목요일 7시엔 역사관내 영상실에서 무료 영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음주 목요일엔 어린이 인형극 효성스러운 호랑이가 공연이 됩니다. 그리고 4월 공연 중 최고는 4.23일 야외에서 상영하는 워낭소리가 될듯하네요. 관심있으신 분은 좋은 시간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