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다는 조카의 전화를 받고 드라이브나 할겸 조카를 데리고 영종도로 향하였다.

어디가고자 정하고 간 길은 아니였다.

무작정 달리다 가고픈 곳이 생기면 그곳으로 여행지를 선택함이였다.

공항가기전 을왕리해수욕장이라는 이정표를 보고 핸들을 돌렸다.

얼마쯤 달리다보니 풀하우스세트장 신도라는 푯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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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를 가기 위해서는 이곳에서 배를 타고 10분을 들어가야 한다.

배의 출발과 동시에 날아오는 갈매기들의 모습이다.

신도에 도착할때까지 우리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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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갈매기에서 새우깡을 주는 것도 이 여행의 큰 즐거움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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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신도까지만 간다.

풀하우스 세트장으로 가자면 바로 옆에 있는 시도라는곳으로 가야한다.

이곳도 물론 섬이다

다리가 있어 차로 가자면 20분 정도 걸리는 듯하다.

드디어 도착한 풀하우스세트장!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 했던가?
 
지붕에서 흘러내린 녹물에 얼룩진 하얀벽을 보니 흉물스럽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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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동남아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인듯하다.

내가 간 시간에도 동남아 관광객 2팀이 다녀갔다.

그렇다고 입장이 무료도 아니다.

그곳에 들어갈려면 5000원이란 큰 돈을 내야한다.

그렇다면 제대로 관리를 해야 옳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오늘 보고간 그분들께서 이곳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할지 걱정이 된다.

제발 실망하고 돌아가는 일이 없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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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장 하나만을 보고자 이곳으로 여행길을 잡으면 크게 후회할 것이다.

그러나 이곳엔 그보다 좋은 멋진 바다가 있다.

세트장 앞에서 바라보는 바다풍경은 대단히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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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보이는 섬은 구름으로 섬의 반을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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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장에서 바라다본 바다

파노라마로 연출했습니다.

섬의 여유로움이 느껴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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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여행은 아니였다.

세트장 관리를 좀더 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가지고 돌아왔다.

5000원의 입장료.

금액의 문제는 아니다.  그렇다면 관람하고 그 돈이 아깝다란 생각을 하지 않게 해야함이

마땅하다라고 본다.

제발 페인트칠이라도 다시 해주시면 안될까요?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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