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기르기

공지사항 2012.12.04 20:27





고양이 기르기
고양이는 전 세계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애완동물로 영악하고 독립성이 강하다. 또한 장난을 좋아하고 놀기도 잘 한다. 고양이는 품종에 따라 성질이나 털 길이, 색깔 같은 신체적 특징이 다양하다. 많은 품종이 있는데, 샴·버미즈·페르시안·터키쉬 앙고라·러시안 블루종이 가장 인기가 있다.



태어난 지 두세 달 정도 지난 새끼고양이가 사람을 잘 따르고 기르기도 쉽다. 일반적으로 고양이는 3개월 이상 지났을 경우 인지능력에 대한 판단기준이 확립하게 되며 이 기간에 사람에 대해서 부정적인 기억이 생겼을 경우 사람에 대해서 심하게 경계하기 시작하며 애완용으로 사육하기에 부적합한 야생성을 지닌 고양이로서 성장하게 된다. 그러므로 고양이를 양육하는데 모험적인 시도를 배제하고 싶다면, 일반적으로 3개월 이하의 어린 야생고양이를 습득하여 집고양이로 기르거나 혹은 3개월 이상이라도 집에서 자란 집고양이를 선택하여 양육을 시도하는 것이 일반적인 형태 이다. 건강한 고양이는 재롱을 부리고, 까불거리며 힘이 있으며 호기심이 강하다. 맑고 투명한 눈에 살이 통통하게 쪘고, 배가 탱탱하다. 귀를 흔들거나 가려워하지 않고 귀 안이 깨끗하며 털은 윤기가 있고 매끈하다. 몸 전체가 다부지고 항문이 깨끗하고 쫙 죄어져 있다. 변은 정상이며 설사한 흔적이 없다.






고양이 기르기 준비
실내에서 고양이를 기르게 되었다면 우선 잠자리와 화장실이 필요하다. 또한 언제건 빗, 발톱깎는 가위, 만약의 경우 도움이 될 주소와 전화번호가 쓰인 목걸이, 외출시에 고양이를 넣어 옮길 이동장 등이 필요할 때도 올 것이다. 이러한 물건들은 애완용 동물을 파는 가게에서 구입할 수도 있지만 직접 만들 수도 있다.






고양이 집 : 새로운 가정에 도착한 고양이는 낯선 환경에 긴장하게 되므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충분히 어두운 장소가 필요하다. 감귤상자 등에 신문지를 깔고 그 위에 수건이나 담요를 까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후일 새 집에 익숙해진 고양이가 기존의 잠자리 상자를 버리고 주인의 침대를 차지하는 일이 빈번하므로 고양이 집은 나중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



고양이 화장실 : 고양이는 모래에 배설을 하고 배설물을 모래로 덮는 습성이 있다. 고양이 몸길이의 1.5배 정도의 넓은 용기에 모래를 3~5cm 가량 깔아두면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모래에 배설을 하고 스스로 잘 덮어 처리한다. 모래가 주변에 튀는 것이 싫다면 충분히 깊은 용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시판되는 제품들 중 문이 달린 상자 형태의 화장실이 모래튐과 냄새를 줄여주므로 애용된다. 화장실에 깔 모래로는 일반 모래를 사용할 수도 있으나 현실적으로 모래를 얻을 곳이 마땅치 않고 사용한 모래를 세척하거나 버리는 것이 번거로우므로 애완동물 가게에서 고양이 전용 모래를 구입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고양이 전용 모래는 수분을 흡수하여 굳는 것, 쌀이나 콩으로 만든 것, 젖으면 톱밥으로 변하는 것 등 여러 종류가 있으며 탈취제가 포함되어 있거나 향이 들어가 있는 등 일반 모래와 달리 편의를 위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 장모종이건 그렇지 않건 간에 실내에서 고양이를 키울 경우 고양이의 털이 집안에 남게 된다. 비공식적으로 고양이는 '털 뿜어내는 기계' 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털을 집안 곳곳에 남긴다. 꾸준히 빗질을 해주면 이런 현상을 경감시킬 수 있다. 또한 이는 고양이의 헤어볼을 줄일 수도 있다. 이러한 실용적인 목적 외에도 쇠빗이나 솔 등으로 고양이를 빗어주는 것은 고양이과 주인 사이의 다정한 교감의 시간이 된다. 많은 고양이들이 주인이 빗질해주는 것을 즐긴다.



이동장 : 고양이는 개처럼 목줄을 매어 외출하기가 어렵다. 목걸이는 단단히 조인다 하더라도 벗겨지기 쉽다. 또한 고양이를 안고 나가는 경우 어떤 이유로 겁먹은 고양이가 주인의 품에서 뛰쳐나가며 주인의 목이나 가슴에 심각한 상처를 남기기도 하므로 매우 위험하다. 그래서 고양이를 병원에 데려가는 등의 경우 가방에 담아 나르는 것이 권장된다. 고양이를 실어 나르는 가방, 즉 이동장은 여러가지 형태가 있으며 크게 플라스틱과 철장으로 이루어진 하드 타입과 천으로 된 가방인 소프트 타입으로 나뉜다. 소프트 타입이 가볍고 따뜻하며 또한 아름다운 제품이 많아 인기가 많지만 어린 고양이가 아니라면 고양이의 무게로 밑창이 망가지기 쉬운 단점이 있다. 하드 타입의 경우 튼튼하지만 무겁기 때문에 장기간 이동하거나 여러마리를 나르는 경우 매우 고되다. 이런 점을 보완하여 최근에는 바퀴가 달린 캐리어 형태의 이동장도 시판되고 있다.






고양이 발톱깎이 : 고양이의 발톱을 가위나 사람용 손톱깎이로 자르면 쪼개질 위험이 있다. 개나 햄스터, 애완조 등의 발톱을 자르기 위해 시판되는 제품이 고양이에게도 사용 가능하다.



발톱갈이(스크래처) : 고양이는 발톱을 예리하게 유지하기 위해 거친 벽이나 바닥에 발톱을 가는 습성이 있다. 실내에서 키우는 고양이의 경우 벽지, 장판, 문, 양탄자, 러그, 방석, 장농 등등 벽과 바닥, 가구류를 할퀴며 심지어는 걸어둔 외투를 반복적으로 할퀴어서 갈기갈기 찢어놓는 등 집기 전반에 피해를 입힌다. 이것은 고양이의 습성이므로 발톱을 가는 것 자체를 막는 것은 불가능하며, 최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톱을 갈 수 있는 다른 장소를 제공하고 그곳에 발톱을 갈도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필요해지는 것이 스크래처로, 고양이가 실컷 할퀼 수 있는 장소이다. 일반적으로 스크래처는 거친 끈을 감아 세운 벽이나 막대나 골판지를 두텁게 겹친 것이 있으며 캣닙 등 고양이가 좋아하는 향기를 첨가해 고양이가 스크래처를 할퀴는 일을 좋아하도록 유도하여 궁극적으로 집안의 다른 부분에는 손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고양이 돌보기
매일 한 번씩 털 빗겨주기를 한다. 털빗겨주기를 자주 하지 않으면 털이 뭉쳐 가위로 잘라 주어야 한다. 털이 짧은 고양이는 몸이 더러워지면 따뜻한 물수건으로 닦아 주고 털이 긴 고양이는 한 달에 두 번 정도 목욕을 시킨다. 한달에 한 번 정도 귓속을 소독해야 하는데, 면봉에 올리브 기름이나 베이비 오일을 묻혀 가볍게 닦아 주면 된다. 또한 발톱이 날카로우므로 정기적으로 고양이용 발톱깍이로 혈관 분포를 살펴가며 혈관이 손상되지 않도록 깍아 준다. 추운 겨울에는 몸을 따뜻하게 해 주며 정기적인 예방 접종을 해 주어야 평생 건강의 기틀을 잡아 줄 수 있다.



고양이가 다음과 같은 증세를 보이면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야 한다.

코가 말라 있거나 눈곱이 끼거나 눈물을 흘리는 경우.
귀를 흔들거나 긁고 있는 경우.
몸이나 귀, 발 등이 보통 때보다 열이 있고 기침을 하거나 콧물을 흘리는 경우.
목을 갈갈거리면서 호흡이 거칠고 우는 소리가 이상한 경우.
식욕이 없고 힘없이 누워 있기만 하는 경우.
긴 콧수염이 끊어지고 침을 흘리거나 기어다니는 경우.
살갗이 빨갛게 되거나 부어 있는 경우.
하루에 여러 번 설사를 하는 경우.
털의 윤기가 없어지고 비듬이 생기거나 한 번에 많은 털이 빠지는 경우.








고양이 먹이 주기
태어난 지 두세 달이 된 새끼고양이에게는 고양이용 우유나 우유에 달걀 노른자, 벌꿀, 설탕 등을 녹여 준다. 식사 횟수는 하루 3-4회가 적당하며 자연식과 고양이 전용 먹이를 번갈아 준다. 넉 달 이상이 지나면 삶은 닭고기나 부드러운 고기를 잘게 썰어 조금씩 넣어 준다. 동물성 단백질, 전분, 채소류 등 영양의 균형이 갖춰진 식사를 주어야 한다. 전용 먹이를 주는 경우 새끼 고양이에게는 성장용 사료를, 다 자란 고양이에게는 어른 고양이 사료를 먹여야 한다. 음식은 후추, 겨자, 고추냉이 등의 향신료, 짠 절임, 지방이 많은 고기 등은 주지 않는다. 소금, 간장, 된장맛이 나는 음식을 줄 때는 사람이 먹는 것의 3분의 1 또는 5분의 1 정도로 묽게 해서 준다. 특히 조심해야 할 음식은 오징어, 문어, 새우 등의 어패류로서 먹으면 침을 흘리거나 경련을 일으키거나 심하면 죽기도 한다. 뜨거운 것은 못 먹기 때문에 식힌 뒤에 준다. 고양이가 설사를 할 때에는 지방이 없는 붉은 고기나 부드러운 닭고기를 삶아서 잘게 썰어 조금씩 먹여 준다. 물은 설사가 완전히 멈출 때까지 주지 않는다. 장마철에는 완전히 삶은 것을 먹이고 더운 여름철에는 아침에 먹이를 준다.





고양이의 새끼 낳기
고양이는 생후 6-10개월이면 새끼를 낳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봄과 가을에 발정하며 일년에 다섯 번 정도 발정한다. 임신 기간은 60-69일이며, 새끼는 한배에 2-8마리 낳는다. 갓 태어난 새끼는 움직일 수 없고, 보고 들을 수도 없다. 고양이는 까다롭고 예민한 동물이어서 사람들이 보는 데서 좀처럼 교배를 하지 않는다. 따라서 암컷이 발정하면 약 5일 동안 수컷과 합방을 시켜 자연 교배가 되도록 해 주는 것이 좋다.







고양이 길들이기
태어난 지 3-5개월 사이에 길들인다. 먼저 대소변 보는 곳을 익히게 하는데, 대소변을 보려고 하면 얼른 안고 가서 정해진 곳에 앉힌다. 이렇게 서너 번 반복하면 금세 배운다. 변기용 모래상자는 고양이가 대소변을 본 후 햇볕이 비치는 곳에 내어 말린다. 그리고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깨끗하게 씻고 모래를 갈아 준다. 테이블에 올라가서 음식에 손을 대거나 물건에 상처를 내면 그 자리에서 꾸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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