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여든 네번째 이야기
늘어나는 고양이 나라

고양이의 새로운 곳에 대한 탐험정신(?)은 정말 대단해요.
저로서는 상상하지도 못한 곳까지 어찌나 잘 찾아다니는지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


보이는 곳에 앉아 있던 녀석이 어느 순간 보이지 않는 것예요.
"콩알! 콩알?" 몇 번을 불러도 반응이  없던 녀석,
찾기를 포기하려는 순간, 씽크대 찬장위에서 고개를 빼꼼히 내밀고 바라보는 녀석을 발견하였습니다.





저 좁은 공간을 비집고 들어 앉은 폼이라니,
그리 편한 자리는 아닐터인데 잘도 찾아 들어 갔습니다.





저긴 어떻게 올라 갔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콩알!
어떻게 거기까지 올라 간거얌???


다 방법이 있다구요!
 





청소를 하지 않아 무진장 더러울거인디.
좋은 말로 할때 빨랑 내려오세요.



불러도 대답없는 콩알이
제가 보이지 않는 깊은 곳으로 몸을 숨기는 녀석입니다.




얼른 내려오세욤.
말 안들으면 오늘 저녁 없을 줄 알아!!!
 





치사하게 밥가지고 그러기얌.
알았어요.




어떻게 올라 갔을까 궁금했는데 녀석이 내려오는 것을 보고 알았네요.
렌즈후드를 타고 올라다니는 모양이예요.




청소 좀 하세요.
보이지 않는 곳을 더 신경 쓰셔야죠?

녀석,
진상 시어머니 나셨네.





쫄레 쫄레 내려 오는 녀석,
녀석때문에 청소에 신경 써야할 부분이 하나 더 늘었네요.





집에서 녀석이 못 가는 곳은 도대체 어디인지...
녀석의 영역이 하나 더 늘었습니다.
늘어만 가는 고양이 나라
덕분에 저는 청소를 해야하는 부분이 하나 더 늘었습니다.
이래서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을 집사로 칭하는가 봅니다.







Posted by 하늘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