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아흔번째 이야기
부러진 캣타워의 부활


예전에 녀석이 부러트린 캣타워가 근 두 달이 지나도록 베란다에 방치되어 있었어요.어디 가져다 버리기에도 애매하고 그렇게 버릴려니 아깝기도 해서 그대로 두었었는데요. 어제 이 것을 분해해서 새롭게 부활을 시켰습니다. 

 



다른건 모르겠는데 이 로프는 쓸데가 있을 것 같더라구요.
일단 감겨 있던 줄을 풀으려는데 콩알이 녀석이 옆으로 다가오네요.


그렇지!
니가 안오면 이상한거지!! 

 




이건 뭐할려고???

니 스크래쳐 만들어주려고 그런다
 



줄을 가지고 주방의 식탁 다리에 감으려는데 같이 따라 온 녀석
이러고 옆에서 지키고 있네요. 감시하는 것도 아니고,,



옆에 있을거면 보고 있지말고 좀 거들란 말이닷, 이놈아
 




이케요.

줄을 입에 물고 장난치는 녀석,


누가보면 꼬인 줄 풀고 있는 줄 알겄다, 





어찌나 날쌘지,
카메라 셔터속도가 못 따라가,,,,





이젠 마무리만 하면 되겠쎄여,
내가 요기 잡고 있을테니깐 테이프로 마감하시라는...
 





녀석의 도움(?)으로 아니 방해를 물리치고
허접하지만 그런대로 쓸만한 스크래쳐가 완성되었어요.
처음은 언제나처럼 반응이 없는 녀석,
 




하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니 발톱을 가져 대는군요.




어디
쓸만한지 테스트 함 해볼까???




뭐,
최고는 아니지만 그런대로 쓸만한 거 같음,,






버릴려고 마음먹고 있던 물건인데 이렇게 해 놓으니깐 그런대로 쓸만한 거 같습니다.
상판에 있던 저건 녀석, 심심할때 쉬어가라고 스크래쳐 옆에 놓아 두었어요.
좀 더 따뜻해지면 햇빛 쬐면서 앉으라고 베란다에 내 놓아야겠어요. 







Posted by 하늘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