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백 열번째 이야기
가방이 뭐라고 이러는 건지....


고양이는 혼자서도 아주 잘 노는 동물이예요.
콩알이 녀석이 혼자 노는 거 지켜보는 것도 꽤 재미있는데 제 눈엔 정말 사소한 것도 콩알이 눈에는 예사롭지 않는가봅니다.
책상 옆 선반위에 놓여 있는 책 뒤로 들어갈려고 안간힘을 쓰는 녀석
그러다 책을 몇 권 떨어트렸고, 결국 그 작은 틈사이에 들어가 앉은 녀석을 보곤 집안을 어지럽힌 죄를 물어야 하는데 왜 자꾸만 웃음이 나오는지요.





선반 밑에서 물끄러미 바라보는 녀석
오늘은 녀석의 레이다에 뭐가 잡혔을까요?





외출을 하려고 꺼내 놓은 카메라 가방이 녀석의 레이다에 포착





몸을 세워 카메라앞에 섰습니다.


가방옆에 달려 있는 이거 뭐얌?
못 보던 물건 같은뎁!




아니거든!
그거 핸드폰 고리잖아 이놈아!


이렇게 숨기니깐 다른 물건 같잖아요.
아옹




앞발을 가져가 장난을 치기 시작하는 녀석
그게 뭐 대단한 것이라고 매번 이렇게 호기심을 보이는지 
고양이들은 타고난 개구장이 같습니다.




저 호기심에 찬 눈빛을 보라
이때는 집사도 녀석의 눈에는 한낮 미물에 불과할지어다.





이런 녀석의 장난끼는 흔적을 남기는지라 가방에 온통 녀석의 체취가 밴 털이 가득해요.
감사하게도 





이젠 정말 패션니스트의 로망 블랙의상은 포기해야 한단 말인가!ㅋ





행거에 걸어 놓은 옷을 타고 오르다 옷을 떨어트리는 건 하루 일과중 하나라
이젠 별로 신경쓰이지도 않아요.

또 다시
다른 장난꺼리를 찾아 눈을 돌리는 녀석,
사고를 아무리쳐도 맥없이 잠만 자는 녀석보단 이렇게 장난을 치는 녀석을 보는 것이 더 흐믓하네요.

지금처럼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쭈~욱 내 옆을 지켜주길...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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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chosm1115 BlogIcon 마운틴 2012.04.05 09: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콩알이가 건강해보여 걱정안하셔도 될것같네요^^*

  2.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2.04.05 14: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니~
    아직도 블랙 옷을 입고 계시단 말씀이신가요~
    털 장난 아닐텐데 말입니다. ^^
    외출 하실때마다 롤링 찍찍이로 콩알이보다 더 세심하게 털어내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가만 보니 저 카메라 가방..
    구멍 뚫어 놓으면 콩알이 집으로 딱 알맞을 것 같은 엉뚱한 생각이.... ^^;;

  3. 2012.04.05 16: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Favicon of https://sanejoa70.tistory.com BlogIcon 하 누리 2012.04.05 17: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무도 볼때마다 신기하네요..
    애기가 하는 행동같아요..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고 이그 므얌..
    이그므얌.. 하는것 같으네요..ㅎㅎ

    30분 남겨놓고 퇴근시간을 기다립니다.
    남은 오후 시간도 힘나게 보내세요 ^^

  5. BlogIcon 다육이머슴 2012.04.06 05:38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한번 필이 꽃이면 무조건 해보아야쥐!!!
    호기심이 가득한 콩알이 넘 귀여워~~~~
    항상 건강하고 잘~~놀구 잘~~먹구!!!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