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백 일흔 아홉번째 이야기
패션의 마무리는 꼬리단장으로....



고양이들은 몸을 단장(?)하는데 꽤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편이예요. 밥을 먹고 난 후에 꼭 입 주위를 청결히 하고, 또 몸 전체의 털을 정돈한 후에 잠을 청하는 걸 보면 말이예요. 이런 행동들은 마치 사람들이 식사후에 양치를, 잠기전에 샤워하는 하는 것과 닮아 있습니다. 이렇듯, 하루 일과 중 중요한 과제인 그루밍은 지켜보는 집사에게도 잔재미를 주는데요. 보고 있으면 녀석들의 귀여운 모습이 많이 발견되는 것 같습니다.







고양이 세수하고 불리는 얼굴 그루밍
이때가 귀여운 모습이 가장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엄마는 늘 말하셨지,
고양이의 매력은 청결한 몸이라고!!!





이 모습은
마치 턱을 괴고 있는 것 같아,
일명 생각하는 고양이라고나 할까?






콩알이 녀석은 몸 중에 제일 마지막으로 하는 곳이 꼬리인 것 같아요.
하지만 자주 하는 것 같진 않고 아주 가끔
외모에 신경을 써야할때만 말이죠^^







콩알!
오늘 무슨 날이야?
안하던 꼬리에도 신경을 쓰고 말이얌,






그건 아니고,
날이 우중충해서 기분 전환 삼아 그냥,





앞 발로 붙잡고 그루밍을 하는 녀석,





깔끔한 모습으로 앉았습니다.
역시 고양이계 패션의 완성은 꼬리 그루밍인 것 같아요.
오늘은 앉아 있는 모습에서도 꼬리에 바짝 신경 쓴 것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취침모드로 돌입,





콩알!
뭐냐?
그렇게 신경써 단장하고 한다는 것이 기껏 낮잠인거냐?





그럼 뭐하라고,
할게 이것밖에 없는뎁!
정 그러시면 남친이라도 만들어주시던가!!!
그러지 못할거면 그 입 다물라!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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