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이백 일흔번째 이야기
앞발 그루밍, 녀석의 깜찍함이 돋보이는 순간



얼굴 세수를 마치고 앞발도 잊지 않는 꼼꼼함,
콩알이의 앞발 그루밍 시간은 
이젠 커서 귀여움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녀석에게서, 아깽이 시절의 깜찍한 모습을 찾게되는 시간인 듯 싶어요.



부끄럽다냥,ㅋ









발 사이 사이 어느 곳도 잊지 않고 꼼꼼하게,







이 기세라면 주먹이라도 집어 삼 킬 기세,ㅋ







ㅋ 넘 열심이었죠,







잠시 쉬고 또 다시 폭풍 그루밍,










쳐다보든 말든,
















이젠 성묘라 깜찍함이랑은 거리가 멀어진 콩알양,
하지만 그루밍때만은 예전의 그 깜찍한 모습을 보게 되는 것 같아요.
그니깐,
고양이의 그루밍은
녀석들의 숨겨져 있던 깜찍한 모습이 살아나는 시간이랄까요.








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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