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와 동거하기 삼백 열 여섯번째 이야기
꽃 화분으로 화사해진 콩알이 베란다


잠깐 꽃샘 추위가 찾아왔지만 요즘 햇살이 정말 따스해요
금방이라도 초록세상이 펼쳐질 것 같은 기대가 있지만, 그건 시간을 두고 좀 기다려야할듯 싶구요.
그치만 벌써 개나리와 목련은 꽃망울을 터트려 봄을 알려주고 있어요.
그런데 저희집 베란다는 지난해 키우던 녀석들이 모두 죽어 빈 화분만 덩그러니... 삭막하기가 시베리아 허허벌판,ㅋ
콩알이도 마음에 들리가 없어요.







그래서 주말, 마트에서 꽃을 몇 개 구입해 베란다에 심어 놨어요.
심어 놓고 나니 집안에도 봄 향기가 가득,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저도 저지만 콩알이 녀석이 더 좋아하는 것 같아 다행이더라구요.
앞으로 녀석이 젤 많이 머무를 공간이니 녀석에 마음에 들어야하잖아요.
화분을 돌아다니는 발걸음이 사뿐 사뿐 발걸음이 가볍더라구요.







콩알!
마음에 드냐???







고럼 고럼,,,







녀석, 화분으로 다가가 코를 씰룩 씰룩,,







녀석도 좋아해서 다행이지만 걱정스러운 것 혹시 먹어 탈이 나는 것 아니지,
살짝 걱정도 되더라구요.







콩알,
먹으면 절대 안돼,
지금처럼 눈으로만,
응???







걱정하지 마셈!







그치만 슬슬 기미가 보여!!







안된다고 했잖아!!!!







아,아,아,
하나도 안들려,






녀석, 결국 달려 들어 이파리 몇 개 사망시켰어요.
녀석에게서 이 화분들을 무사히 지켜낼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ㅋ








Posted by 하늘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