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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동산에 올라 마을을 내려다 보았습니다. 집 뒤에 서 있는 감나무에는 감이 익어 갑니다. 그렇게 고향에도 서서히 가을이 오고 있었습니다. 내려쬐는 햇살은 따가움에서 이제 따스함으로 변하여 갑니다.집 뒤로 이어지는 좁은 길을 따라 마을을 돌아보았습니다.

좁게 이어지는 길들은 때론 산으로 또는 마을의 다른 집으로 그리고 부모님의 삶의 터전인 농지로 이어져 있습니다. 부모님이 그랬고 제 어린 시절 그랬듯이 추억을 따라 길을 걸어보았습니다. 예전의 기억이 새록 새록^^꿈 같은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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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을 넘으면 동네 앞을 가로지르는 강으로 나가는 길입니다. 저 앞산 밑으로 강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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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이어질 것만 같은 길들이 눈앞에 펼쳐집니다.지금은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아 길 중앙에도 잡초가 자라고 있습니다.이 길은 선산까지 이어져 성묘를 갈때 이용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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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듬성듬성 억새가 지고 있습니다.소소한것 하나까지 마음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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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옆에 자라는 잡초인듯한데 햇살을 받아 아주 예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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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상징하는 잠자리....요즘에는 한여름에도 많이 볼 수 있지만 고향에서 보는 잠자리는 느낌이 다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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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 사이 무심히 꽃을 피운 야생화 한 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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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돌아다니다보니 벌써 해가 앞산을 넘어가 버렸습니다. 산 너머로 노을이 지기 시작합니다.사진에는 담아내지 못한 그 순간의 평화로움 제 가슴속에는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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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에선 구름 사이로 보름달이 모습을 나타냅니다.소원도 살짝 빌어보았습니다. 돈 마~~~니 벌게 해달라고...
엄마가 건강하게 오래 살게 해달라고...큰형네 식구들도...작은형네도...그리고 누나들...올해 수능을 보는 조카에게도 행운이 있게 해달라고...수 없이 많은 소원들을 빌어봅니다. 다 들어 주실라나요.다 안되면 엄마가 건강하게 오래 오래 제 옆을 지켜 줬으면 하는 제 첫번째 소원만이라도 들어주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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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