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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서울로 이어지는 6번국도을 달리다 보면 큰 고갯길을 넘는 수고를 해야 합니다. 진고갯길도 험난하고(?) 또 태기산 이길도 험난하죠? 하지만  구부정한 고갯길을 따라 정상에 오르면 탁 틔인 시야가 답답했던 가슴을 시원하게 해줍니다.보통은 등산을 해야만 그 광경을 볼 수 있지만 태기산은 차로 이동 가능하니 힘들이지 않고 이런 좋은 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땀 흘리고 정상에 올라 보는게 더 좋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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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고속도로가 생겨 굳이 이길을 지나지 않고도 쉽게 강릉에 도착 할 수 있지만 시간이 허락한다면 국도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굳이 여행지를 정하지 않아도 가는 곳이 좋은 여행지가 되니까요?^^ 고속도로로 치자면 요기가 둔내터널쯤 되겠네요. 아직 강릉에 다다르기엔 길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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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다 멈춰서 한참을 바라보았습니다. 시야도 훌륭하고 바람도 적당하니 이 맛에 산을 오르는거 같습니다. 이번엔 자동차가 그 수고를 더했지만 말입니다. 조만간 등산화 바짝 졸라 메고 산 한 번 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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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주말이네요. 전 오늘 아는 분 결혼식이 있어 서울에 가야합니다. 뭐 얼마만의 서울 나들이인지....몇백년은 된듯하네요. 별곳도 아닌데 마음이 설레는 것이 이건 완전 촌사람이 다 되어 가네요.

모두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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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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